일상의 평범함은 행복이다

2019년 6월. 2주일간의 일상 입니다.

남형윤 2019. 7. 15. 10:41

 

- 2019년 6월 28일 부터 7월14일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주말에 머리속을 정리하면서 간략하게 적어 봅니다.

 

-  집안일) 장인어른 항암치료 중 김포에서 세종 집으로 옮기시고, 장모님과 집사람이 불편한 2주일을 보내고, 토요일 오전 경남 고성 집으로 처소를 옮겼습니다.

 

- 폐암수술과 항암의 힘든 과정에서 큰처남 가족의 어려운 케어도 마치고, 세종에서 사위와 딸집에서 2주간의 잠시 휴식기를 보내고, 마지막 본 고향 집으로 귀향 하셨습니다.

 

- 참, 여러가지 생각들과 많은 번뇌들이 있었지만 이 정도로 간략하게 적습니다.

 

- 회사일) 예년과 달리 임금교섭을 쟁의행위 없이 순수하게 교섭과 협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약간의 고비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서울을 왔다갔다 하면서 수석부사장과 전략부사장과의 막바지 교섭을 통해 마무리하고,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마치고 마침내 수요일(17일) 조인식을 서울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 개인일) 장인어른 병간호와 이동 등등으로 2주간 산을 찾지못해 무기력하게 보냈고, 건강검진 일정을 소화하면서 대장 용종을 떼고, 담배도 잠시 멀리하기로 하였고, 웰 다잉의 의미도 되새겨 보았고,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병간호 문제, 이로인한 가족간의 관계, 경제적 문제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된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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