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700대 명산)을 즐겁게 오르다

713. 화봉산 산행(산청군)

남형윤 2019. 12. 9. 19:58

 

 

 

- 한국의 명산 중 713위 경남 산청의 화봉산(꽃봉산) 산행 입니다.

- 2019년 12월 7일-8일, 주말에 삼천포 친구들 모임인 청람회 회원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회포를 풀었습니다.

 

- 삼천포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인 청람회 정기 모임을 산청 펜션에서 가졌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30년이 훨씬 넘은 옛날로 돌아가 그 시절의 추억을 되돌어 보고, 아름다운 시절의 이야기와 철부지때의 놀이를 소환해 봅니다.

 

-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옛날 이야기 부터, 가정사, 아이들 이야기, 집사람 이야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등등 밤을 세워 이야기를 풀어도 끝이 없습니다. 여자들도 아닌데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됩니다.

 

- 이제 나이들이 들어가니 술자리를 가지는 것도, 밤세워 훌라 게임을 즐기는 것도 예전만큼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그저 즐기면서 가벼운 놀이로 받아 들입니다. 기력이 딸리는 나이가 되었다는 증거 입니다. 그냥 찬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 오늘, 점심 때 생초 인터체인지 부근의 매운탕 집에서 만나, 생초쏘가리 매운탕을 먹기 시작하면서 1박 2일의 친구들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틀 내내 맛있게 먹는 시간들을 즐겼고, 그동안 못 나누었든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모임이 계속 이어 집니다.

 

- 저녁에는 펜션으로 자리를 옮겨 훌라(카드게임)도 하고, 인생 이야기도 하면서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먹습니다. 호찬 회장님이 먹거리를 충분하게 준비해서 맛있는 고기파티가 지속적으로 이어 집니다. 다음날은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주변의 화봉산 산행을 가볍게 하면서 둘째날 일정을 이어 갑니다.

 

- 아침겸 점심을 먹고, 인근의 산청 동의보감 축제장에서 체질감별과 족욕을 즐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쉽지만 1박 2일의 행복한 시간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집니다. 친구들아!! 앞으로도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살자고, 인생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