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99위 천안의 흑성산 산행 입니다. 첫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2번째 입니다.
- 2021년 2월 2일(화) 연차. 혼자. 교촌마을 경로당-시멘트 포장길-정상-원점회귀 코스
- 아침 일찍 집에서 차를 몰아 천안 흑성산으로 이동 합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블랙야크 100+ 2번째 방문지인 천안 흑성산 입니다. 독립기념관을 품고 있는 천안의 오래된 명산 입니다. 가까이 위치하고, 있었지만 가볍게 눈독만 들이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첫 산행을 다녀 옵니다. 감개 무량 합니다.
흑성산 산행의 시작점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독립기념관 옆 교촌마을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물론 아주 쉽게 정상을 오르는 방법으로는 정상 부위에 위치하는 kbs 중계탑까지 차량으로 이동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등산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촌마을 입구에서 주차를하고 걸어서 정상까지 이동 하기로 결정 합니다.
산행 초반 10분간을 지나자 아스팔트 길이 나옵니다. 이게 뭔 일인가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산행 구간이 아스팔트 포장길과 시멘트 포장길 입니다. 정말 불편 합니다. 흑성산을 첫번째 경험하는 것이라 일단 정상적인 산행을 이어 갑니다.
지금 다른 코스로 변경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지리도 어두운 상황이라 이 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새롭게 산행을 재개햐는 기간이라 아직은 등산의 오르막 구간을 오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산행을 재개한 후 일정 기간 동안의 산행은 천천히 무리하지 않게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무리하면 다칩니다,
오늘도 천천히 쉬엄쉬엄 산을 오릅니다. 평일이고 추운 날씨로 인해 다른 등산객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차량으로 정상부근을 이동하는 팀이 두어명 지나 갑니다. 산행 거리는 왕복 8키로미터 구간 입니다. 힘들거나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상에서 인증을 하는 동안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 기온이 매우 춥게 느껴졌다는 점 입니다.
산 정상 부위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라 오래 머물러 있기는 힘든 상항입니다. 정상석을 빠르게 인증하고 원점으로 다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은 다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고 추운날이라 되돌아 오는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빨라 집니다. 다음번 산행 기회가 생긴다면 독립기념관도 구경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산행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독립 기념관을 품은 산이 흑성산 입니다. 의미있는 산행 이었습니다. 예전부터 한번은 꼭 다녀 오고 싶었든 독립기념관 탐방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겠습니다. 제법 추운 겨울의 참맛을 느껴 봅니다. 어째튼 기분좋은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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