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야크 섬&산 산행 중 4번째 가우도 인증 트레킹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 2021년 6월 6일(일) 금강산악회. 강진 만덕산 산행과 연계한 가우도 트레킹 일정 입니다.
- 오전에 강진 만덕산을 산행하고 10분 거리에 있는 가우도 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만덕산 산행이 워낙 짧아 한시간 반동안 산행을 한 이후 바로 버스로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관광지로 이름이 꽤 유명합니다. 한달전 TV에서 본적도 있습니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걸어서 이동하고, 바로 섬 한바퀴를 트레킹 하는 코스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른편에 데크로 만든 수상 낚시터가 보입니다. 오늘은 물때가 맞지 않아 낚시 영업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섬 트레킹을 준비하는 동안 블랙야크 섬&산 인증지 표지판을 주민들께 물어봐도 잘 알지 못합니다. 좌우로 방향을 정하다 일단 우측편 방향으로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섬을 오른쪽 방향으로 돌면서 기분좋은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데크길과 바닷가 옆이 조성된 등로를 따라 반대편에 위치한 가우도 다리 입구 표지판까지 우선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그곳이 가우도 섬 &산 인증지 입니다. 바닷가를 보면서 걷는 섬트레킹이 즐겁 습니다. 천천히 반대편 다리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쉬엄쉬엄 바닷가 풍경을 조망하면서 걸어봅니다. 20여분을 걷다보니 드디어 블랙야크 인증지인 섬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기분좋은 인증을 마치고, 반대편 방향으로 완전히 한바퀴 도는 코스로 계속 진행 합니다.
출렁다리와 꽃밭이 잘 조성되어 있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먹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잘 조성된 꽃밭을 구경 합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원점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가 적당한 운동량과 기분좋은 산책길을 병행하는 느낌을 줍니다.
데크길 중간에 김영랑 시인의 동상이 있어 가볍게 사진을 찍어 봅니다. 강진만 중간에 위치한 가우도는 섬 지형이 소 멍에 모양을 닮아 가우도라 한다고 합니다. 섬 한바퀴가 도는 거리가 전체 2.5키로 정도로 이루어져 있어 아주 작은 가우도를 잘 설명해 줍니다.
여행 시간이 넉넉하다면 가우도 정상에서 출발하는 짚라인을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섬을 한바퀴 돌고 난 후 입구의 식당에서 낚지 덮밥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모처럼 맞은 강진의 만덕산 산행과 가우도 섬트레킹이 여유로운 하루를 선물해 줍니다. 이른 여름날에 따듯한 햇볕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봅니다.
섬 입구 가게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ㄴ놓고, 바다를 조용히 감상해 보는 여유도 가져 봅니다. 전남 강진은 이동 거리가 워낙 먼 지역이라, 이런 기회가 아니면 쉽게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모처럼 맞은 기회를 계기로 산행과 섬트래킹의 행복을 만끽해 봅니다. 기분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어제의 소백산 강행군에 비해 오늘은 만덕산 산행과 가우도 트래킹은 상대적으로 기분좋은 주말의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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