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정치관련 글을 적어 봅니다.
-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6월 29일(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초 당헌 당규 일정대로 7월초 예선 컷오프를 시작으로 9월에 자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의결하였고, 야당인 국민의힘도 당대표 선출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후보들의 출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여권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정 총리, 추매애 전장관, 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용진 의원, 이광재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의원, 안철수 전의원, 최재형 전감사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황교안 전총리, 김동연 전장관, 하태경 의원, 김태호 의원, 장성민 전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촛불시민들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민주당의 정권교체와 문재인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하여 탄생시켰고, 이어진 지자체 선거와 21대 총선에서도 여당인 민주당에 압도적인 몰표를 통해 국민적 여망인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와 중단없는 개혁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부동산 폭등과 중단없는 개혁의 지지부진함, 내로남불의 정치상황, 젊은층의 반발, 국정 견제세력 필요, 검찰개혁의 반발 등으로 지난 21년 4.27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5년만에 야당에게 반전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 7월부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되면 우선 여.야간 내부 갈등과 견제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당내의 후보 선출을 위한 예선전이 치열하게 진행 될 것입니다. 이 와중에 합종연횡과 이탈, 폭로전, 마타도어, 흑색선전, 비방, 도덕적 시비, 가족 검증, 정책 검증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마전이 펼쳐질 것입니다. 결국의 권력을 잡기위한 내부 싸움과 견제, 그리고 최종적인 본선대결에서 여.야간 목숨을 건 전쟁이 펼쳐질 것입니다.
- 국민들은 건강한 토론과 정책대결 그리고 대한 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지도자를 선출하길 희망하지만, 권력의 속성상 이처럼 아름다운 경쟁은 희박 할 것입니다. 해방후 기득권 친일 반공 정권의 탄생과 군부정권 시절, 문민정부와 반 민주주의 정권, 정권교체와 탈권위적 문민정권, 친 재벌 친 시장 정권, 정권교체와 개혁정권, 앞으로 우리가 선택할 정권은?
- 모든 국민들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정권은 탄생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수 국민들의 삶이 행복하고 희망을 주는 나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면서도 소외된 국민을 배려하는 나라, 권력과 정부를 두려워 하지 않는 나라, 열심히 노력하면 행복을 구할 수 있는 나라, 복지와 성장의 균형을 맞추는 나라, 세대간. 빈부간. 남여간. 정규 비정규직간. 지역간 격차를 줄이는 나라, 주거와 일자리의 걱정없는 역동적인 나라, 국제적인 평화와 협력을 지향하며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나라,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나라를 희망합니다. 건강하고 합리적인 지도자와 정권을 희망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많은 정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에둘러 살펴보아야 하며, 기득권과 서민들의 입장을 누가 대변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며, 각 당의 철학과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 등 다방면을 살펴보아야 하며, 이를 통해 최선의 선택을, 부족하다면 차선의 선택을, 그래도 부족하다면 최악을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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