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21위 동해 두타산 산행(두번째) 입니다.
- 2021년 7월 17일(토) 충일산악회. 댓재-통골재-두타산-박달령/ 청옥산 산행과 연계 -무릉계곡 하산 코스 입니다.
- 요즘은 날씨가 워낙 더워 산행하기가 많많치 않아 주 1회 가능한 토요일 산행을 즐깁니다. 이번주도 어렵게 충일산악회를 통해 두타산과 청옥산 연계 산행 일정을 신청해 산행을 계획합니다. 3주 연속 산행을 하면서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옷과 신발이 모두 젖는 산행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두타산 산행은 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반 설렘반 입니다.
댓재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3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매우 긴 거리를 아침부터 이동하는 관계로 심신이 피곤해 집니다. 산행은 좋지만 버스 이동 시간은 힘든 과정입니다. 이를 잘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두타산 산행은 2번째 입니다. 날씨가 흐립니다. 이번주 내내 엄청난 폭염으로 하루하루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산행하는 날씨가 흐려 그나마 다행입니다.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난한 오르막 산행길이 초반부터 이어집니다. 두타산 정상까지 6.5키로의 이정표가 눈에 뜁니다. 백두대간 능선 길이고, 무난한 등로가 이어지는 코스라 초방 산행은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은 30분 후에 시작 됩니다. 통골재까지 쉼없이 산행이 계속 이어 집니다. 이런 산행 코스만 있으면 무리하지 않고 자주 즐겁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타산 정상을 2키로 정도를 남기고 오르막 코스 약 1키로 구간에서 조금 힘에 부칩니다. 그러나 다른 산행에 비해서는 무난합니다. 드디어 두타산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 인증을 위해 블랙야크 발도장 GPS를 아무리 켜도 핸드폰이 터지지 앟습니다.
아. 참. 지난번 블랙야크 GPS 인증이 되지 않는 산 중에서 두타산을 본 기억이 떠오릅니다. 정상부에서 30분 이상을 정상 인증을 위해 고군븐투 했지만 결국은 신호가 잡히지 않아 포기를 합니다. 순간적으로 그동안의 블랙야크 인증을 위한 시간들이 허무해질려고 합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일단 사행은 계속 진행하기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하고, 화도나고, 기분도 갑자기 이상해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청옥산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20여분 진행 후 삼거리 박달령에서 휴식을 취하고 늦은 점심도 먹습니다. 않습니다.
참!! 다시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는 사건입니다. 핸드폰 신호가 잡히지 않아 블랙야크 발도장을 찍지 못한것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내 맘을 추스리고 하산후 어떤 방법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계속 합니다.
'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63. 지리산(사량도) 산행(4회) (0) | 2022.02.18 |
---|---|
60. 서대산 산행(2회) (0) | 2022.02.16 |
99. 희양산 산행(2회) (0) | 2021.06.13 |
94. 미륵산 산행(2회) (0) | 2021.05.15 |
8. 계룡산 산행(14회) (0) | 202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