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25. 연인산 산행(3회)

남형윤 2021. 9. 26. 22:51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2위 가평 연인산 산행 입니다. 연인산 3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26번째 산행 입니다.

 

- 2021년 9월 25(토) 금강산악회. 백둔리-주차장-소망능선-연인산 정상-아재비 고개-명지산 연계산행

 

- 연인, 명지 연계 산행을 진행합니다. 이번 산행으로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이 3번째 입니다. 다른 산행 코스가 물론 있겠지만 멀리서 오는 산꾼들은 거의가 이 코스로 산행을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코스 입니다. 산행거리와 이동동선 등으로 판단할 때 가장 합리적이고 무난한 코스라고 여겨 집니다.

 

물론 지역이나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다른 코스를 통해 2개의 산을 2번으로 나누어 다녀 올 수도 있습니다. 대전에서 3시간 거리를 버스로 달려 연인산 입구 백둔리에 도착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증가해 일일 3,000명대로 확대되는 분위기에서 산악회에서도 매우 조심스럽게 버스를 운영 합니다. 이번까지 3번째 같은 코스 산행이지만 거리가 멀어 상당히 힘들었다는 기억들이 여전히 머리속에 남아있는 산행코스 입니다.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2키로 정도 걸어야 하지만 주차장은 예전에 비해 많은 정비를 거쳐 훌륭한 시설들로 교체 되었습니다. 산행 초입 구간도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반가운 현상 입니다. 지자체에서 신경을 많이 썼나 봅니다. 이윽고 소망 능선을 올라가면서 역시 연인산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오르막 구간을 이동합니다.

 

이곳 연인산은 봄철 철쭉이 제법 유명하지만, 3번의 산행 중 봄철에 다녀본 기억은 없습니다. 오늘도 가을에 이곳 연인산을 찾았습니다. 꽤 거친 오르막 구간을 쉼없이 올라갑니다. 8부 능선의 소망7구간 알림판까지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 온 후 잠시 쉬어 갑니다. 항상 이곳까지 소망능선 오르막 구간은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힘든 구간 입니다.

 

여기 부터는 잠깐만 이동하면 정상에 도착 합니다. 연인산 정상에 올랐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상석과 주변의 데크들이 새롭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하여 산우들이 충분히 쉬어갈 수 있도록 정상 부근을 제법 정비 하였습니다.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되고 새롭게 정비된 정상 부근의 데크들에서 나도 잠깐 쉬어 가기로 합니다. 멀리 조망들을 찬찬히 살펴 봅니다. 새로운 휴식처들이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뭔가 변했다는 것은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흐리고 덥지 않은 날씨에 기분도 나아 집니다. 새롭게 정비된 연인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목도 축인뒤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주변 조망들도 덩달아 새롭게 느껴 집니다. 오늘 산행은 날씨는 약간 흐려 조망은 좋지 않지만 산행하기는 더없이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이제 명지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