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평범함은 행복이다

둘째 아들 소집해제 하다

남형윤 2021. 10. 22. 12:42

- 우리 가족 중 큰아들이 군대간 사이에 찰칵 -

- 큰 아들이 현역으로 입대해 병장 전역한지는 제법 시간이 지났고, 이제 둘째 아들이 오늘 소집해제 하네요.

 

대한 민국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현역 군대 생활은 못했지만, 그래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완수 했습니다.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오늘 21개월의 근무를 마치고 예비역으로 복귀하는 날 입니다. 내년에 3학년 복학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임무를 완수해서 다행입니다. 작은 아들 고생했다!!

 

- 지난주 고향 동네 회사분들과 기분 좋은 조우를 하고,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회사일과 직장의 개념을 정리하고 즐겁게 일을 하니,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저녁과 점심 자리도 많아져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부사장과 실장과 소주 한잔, 인삼 친구 저녁, 친구들에게 전화를 한통씩 돌렸습니다. 역시 새로운 변화는 좋은 것입니다. 

 

- 친구들에 대한 생각 정리, 일과 직장에 대한 생각 정리, 성공과 삶에 대한 생각 정리, 나이들어 감에 대한 생각 정리, 가족에 대한 생각 정리 등 일주일이 참으로 소중한 정리의 시간 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 10월 22일(금). 오늘 금연 56일째 입니다. 정말 잘 참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8일 금연을 시작하고 두달 가량 지났습니다. 그동안 술자리 5-6번 정도를 잘 참았고, 친구들 모임 두어번 잘 참았습니다.

 

아직도 깊은 가래는 조금 남아 있습니다. 갑자기 한가할 때 담배 생각이 납니다. 역시 금연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일단 100일까지의 큰 고비를 잘 넘겨야 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