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계룡산 산행(2회) !!

 

- 계룡산의 실질적인 정상인 천단의 모습 입니다. 2018년 어느날 조남웅님과 좋은사람들과 군부대의 허락을 맡아 정상적인 산행을 한 모습 입니다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위 충남 공주의 계룡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위의 사진은 계룡산의 실질적인 정상인 천단이고(현재는 출입금지 구역), 아래 사진은 현재의 정상으로 인증하는 관음봉 사진 입니다.

 

- 2017년 10월 2일(월) 휴일. 혼자. 지석골-작은배재-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 코스. 5시간을 다녀 왔습니다.

 

- 2016년 1월 9일 처음으로 조남웅님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계룡산 천단 산행을 시작 한 이래, 개인적으로 산행의 매력을 느끼면서 본격적인 100대 명산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주변 지역을 자주 걷기는 했지만, 산행은 오랜만이라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렸으며, 이로 인한 즐거움과 만족감이 높아지면서 몸은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했드랬습니다.

 

- 이 산행을 하기 전에는 한참 동안 등산을 다녀보지 않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의 트래킹 코스와 인근 계족산 등 낮은 산을 가볍게 걷는것이 운동의 전부 였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멋진 기회이자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게해준 조남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이런 좋은 기회가 몇번 더 있을 지는 모르지만, 계룡산 천단 산행의 기회는 나의 한평생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터가 되는 사건 입니다. 등산을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결정적인 사건 이었고, 이 등산 기회를 통해 평생동안 가장 중요한 삶의 보람이자 행복을 느끼게 해준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니 삶의 은인입니다. 가슴속에 늘 감사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남웅이 형!! 고마워요...

 

- 그날 이후 100대 명산 탐방을 버컷리스트에 올려 놓고, 정말 열심히 산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계룡산은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멋진 삶의 터닝포인트를 가지게 해준 고맙고 소중한 산이라 특히 애착이 가는가 봅니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것도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계룡산은 그동안 천단을 2번, 일반 산행을 4번, 수통골 코스를 10번 이상 부지런히 다닌 것 같습니다.

 

- 또한, 계룡산은 국립공원이면서 옛날부터 도인들과 기인들의 수도 장소와 기도처로 유명하며, 동학사와 갑사, 신원사의 3대 사찰도 유명 합니다. 특히, 우리 세대는 교과서에 실린 수필 "갑사 가는 길"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남매탑과 동학사 계곡, 은선폭포 등 수많은 명승지와 역사적 유물들이 많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명산 입니다.

 

- 이러한 연유로 시간이 허락되고, 가끔은 집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또는 시간과 일정상 멀리 가지 못할때면 틈틈히 이곳 계룡산을 찾곤 합니다. 동학사 코스는 돌계단이 많아 좋아하지 않는 코스이고, 장군봉코스나 비가 온 뒤의 수통골 코스가 개인적인 취양에눈 맞는 코스 같습니다. 전체적인 산행 난이도는 중상급 정도로 판단됩니다.

 

- 오늘은 지석골 코스를 통해 작은배재, 큰배재, 남매탑을 거쳐 삼불봉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가까이에 있는 계룡산은 언제난 든든한 친구 같습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슬플때도, 때로는 즐거운 일이있거나 행복할때도 언제든지 바로 물 한병만 들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 입니다. 다만, 우리들이 이런 좋은 친구를, 좋은 벗의 참 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할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