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무등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35위 광주 무등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현재 정상으로 인정하는 서석대 사진 입니다. 주상절리 지질공원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2017년 12월 25일(월) 성탄절. 충일 산악회. 원효사-옛길2구간-서석대(정상)-입석대-중봉-토기등-중심사 코스. 5시간

- 드디어 2017년 마지막 100대 명산 산행이자, 고대하든 광주 무등산을 찾았습니다. 무등산의 명성을 익히듣고 좀 더 빨리 찾고 싶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오늘에야 무등산을 방문 합니다.

 

이렇게 2017년 마지막 100대 명산 산행과 뜻깊은 성탄절에 무등산을 찾게되는 행운을 맞이 합니다. 원효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옛길 2구간 코스를 통해 서서히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서석대까지 오르막이 쉼없이 이어 집니다. 정상 부근으로 갈수록 눈이 쌓여 아이젠을 신고 벗기를 반복합니다.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열심히 등산을 이어갔고 마침내 정상인 9부 능선의 서석대에 올라 봅니다. 아쉽지만 완전한 정상은 군부대의 통제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드디어 서석대에 도착 합니다. 무등산의 정취와 눈쌓인 산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어서, 입석대와 중봉까지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멋진 산 능선들을 가만히 눈에 담아 봅니다. 눈쌓인 상고대와 눈길 산행을 통해 시원한 겨울 경치를 실컷 구경 합니다. 입석대 부터는 눈이 녹아 아이젠을 벗고 질퍽한 산길을 이동 합니다. 같은 지역에서 겨울과 봄사이를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산하는 중간 즈음 부터는 전혀 눈 구경을 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합니다. 한 곳의 산에서 겨울과 이른 봄의 모습을 함께 경험 합니다. 참으로 신기한 광경입니다. 고도가 높은 산은 이런 장면들을 감상할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