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명산을 오르다

498. 만인산 산행(3회)

남형윤 2021. 12. 15. 14:43

 

 

 

 

 

 

 

 

 

 

 

 

 

 

- 한국의 500대 명산 중 498위 대전 만인산 산행입니다.

- 2021년 12월 15일(수) 혼자. 만인사 자연휴양림-만인루-만인산 정상-좌틀 태실방향-환종주 원점회귀

 

- 오늘은 대전 근교에 있는 만인산을 다녀 왔습니다. 대전 근교에도 제법 유명한 산들이 꽤 있습니다. 우선 국립공원 계룡산이 첫 손가락에 꼽히고, 블랙야크 100+에 포함된 식장산, 계족산, 갑하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보문산과 보만식계 산행을 이어주는 만인산이 외곽에 있습니다. 구봉산과 장태산, 수통골 빈계산, 금병산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뒷동산 같은 화봉산, 도솔산이 있습니다. 더하여 산우님들이 많이 찾는 대전 둘레산길 잇기 프로그램도 대단한 인기 입니다. 대청댐 500리길을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만인산은 대전 외곽에 금산군과 경계지점에 있는 산 입니다. 자연휴양림으로 잘 가꾸어져 대전 시민들이 휴식장소와 계곡이 있는 장소, 그리고 가족들과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만인산 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500미터 정도의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행 기점이 보입니다. 우틀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만인산 등로의 시작을 데크길이 준비되어 있고, 등로 입구부터 중간 만인루 지점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한편으론, 초보자나 가볍게 산책하시는 분들은 선호할지 모르지만 우리같은 산꾼들은 데크보다는 평범한 등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비나 눈이 올때 그리고 일기가 좋지 않는 날에는 데크길이 편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날에는 평범한 산길을 걷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어째튼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오르막 데크길을 올라 갑니다.

 

산길보다는 편하게 오르막 국간을 올라갑니다. 500미터 쯤 힘겨운 오르막을 올라가면 우측에 만인루가 짠 하고 나타 납니다. 만인루에 올라 대전 동구와 남대전 시내 지역을 둘러 봅니다. 대전 서구 둔산동과 유성쪽의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시내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다시 정상을 향하여 오르막 구간을 계속 이어 갑니다. 500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면 만인산 정상이 나타 납니다.

 

만인산 정상은 대전 둘레산길 코스와 보만식계 산행코스가 겹쳐지는 장소 입니다. 아주머니 두분이 먼저와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주변 조망들을 둘러 봅니다. 12월의 중순이지만 오늘도 역시 따듯한 날씨 덕분에 산행하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잔뜩 찌푸려져 있습니다. 멀리 대전 둘레 산 그리메들이 정겹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좌틀하여 태실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능선길을 1키로 정도 이동하면 내리막 코스가 나타 납니다. 조심해서 내리막 구간을 500미터쯤 이동하면 산 허리를 지나가는 임도가 나타 납니다. 잘 정비된 임도길을 따라 1키로 정도를 트레킹 하듯이 걸으면 좌측으로 건물이 보이고 곳이어 주차장이 나타 납니다.

 

-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더욱 심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는 등 확진가 급증하는 바람에 산책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현격하게 줄었습니다. 모두들 조심조심 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산행을 할때도 마스크를 해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나날들 입니다. 무탈하게 산행을 마치고 대전에서 호떡 맛집으로 소문난 봉이 호떡 집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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