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500대 명산 중 403위 영동 황간 월류봉 산행 입니다.
- 2021년 12월 28일(화) 등산로 입구 주차장-월류봉(1봉)-월류봉(3봉)-5봉-주차장 원점 회귀
- 오늘은 영동 황간의 월류봉을 찾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시간이 생겨 45분 거리에 있는 월류봉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월류봉은 충북 영동 황간 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산 입니다. 대전과 충청도 분들이 접근하기가 쉽고, 고속도로 옆에 있어 한반도 지형의 아름다운 조망과 가볍게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월류봉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저도 주변의 여러 분들로 부터 월류봉이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 오늘 비로소 월류봉을 찾게 되었습니다.
워낙 귀에 익숙한 곳이라 마치 자주 가본 산 인것럼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에넥스 가구 공장 옆 주차장에 차를 파킹 합니다. 잠시 산행 리본을 따라 포장길을 걷다가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평년 기온을 되찾아 추운 겨울 날씨는 아닙니다. 가볍운 복장으로 가볍게 산행을 시작 합니다.
500미터쯤 이동해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정상까지 600미터란 표지가 나옵니다. 일단 빡세게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크게 힘들거나 어려운 구간은 아닙니다. 육산 오르막 구간을 25분여 올라가니 월류1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멋진 한반도 지형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멋진 모습입니다. 아랫쪽 금강의 물줄기는 엊그제 추위로 꽁꽁 얼어있습니다. 이 또한 멋진 모습으로 어울립니다. 365미터의 나지막한 봉우리 이지만 주변의 마을과 한반도 지형, 그리고 금강이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월류봉을 꼭 다녀오라고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낮지만 아름답고 멋진 봉우리 입니다.
정상 인증을 하고, 월류 2봉, 월류3봉(월류봉), 월류 4봉, 월류 5봉까지 능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암릉 구간들의 바위 색깔이 약간 쇠빛을 띄고 있습니다. 아마 철 성분이 포함된 재질의 암석으로 생각 됩니다. 보기드문 암석들 입니다. 정상에서 월류 5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낮은 암릉 구간 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산행하기에 재미있습니다.
천천히 이동하면서 오른쪽의 금강과 산줄기들을 보면서 힐링이 되는 기분 입니다. 아쉽게도 하늘빛은 매우 흐립니다. 5봉에 도착한 후 주변 경치를 돌아보고 다시 1봉으로 원점 회귀하면서 이동 합니다. 1봉에서 멋진 한반도 지형을 다시한번 눈에 넣고 기억해 봅니다. 이제는 원점으로 하산 합니다. 1시간 2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알찬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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