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500대 명산 중 302위 영동, 옥천 달이산(월이산) 산행 입니다.
- 2021년 12월 29일(수) 혼자. 옥계폭포-월이정-449봉-달이산 정상-원점 회귀 코스
- 이제 2021년이 이틀 남았습니다. 올해는 참으로 많은 변화와 새로움이 가득한 한해 였습니다. 오늘도 시간을 내서 영동과 옥천 경계에 위치한 달이산을 찾았습니다. 산 이름은 달이산과 월이산으로 혼재되어 부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1시간 이내 산들을 리스트업 한 결과 월류봉, 달이산, 대성산, 향적산, 민주지산, 서대산 등이 리스트에 오릅니다. 체크를 했다가 시간이 나는 대로 찾아 볼려고 합니다.
대전에서 자차로 50분 걸립니다. 옥계폭포 입구까지 차로 이동 합니다. 아직은 겨울이 시작되는 단계라 입구까지 차를 몰고 가도 주차할 자리는 있습니다. 옥계폭포가 꽁꽁 얼었습니다. 간단하게 한컷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10분정도 올라가면 옥계폭포가 보이는 작은 능선에 도착합니다. 평소에는 이곳에서 옥계폭포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만 오늘은 폭포가 얼어 있어 감흥이 없습니다.
다시 바로 오르막 구간을 이동합니다. 10분정도 산길을 오르면 일지명상센타와 월이산 등산로 분기점에서 우틀 합니다. 1키로미터를 힘차게 올라가면 돌탑 3무더기가 보이는 월이정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첫번째 조망 포인터 입니다. 가깝게 금강이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시골 마을이 조용히 겨울은 지나고 있습니다. 고느즉한 모습과 초겨울의 모습이 신선합니다.
여기 부터는 능선길과 오르막 구간을 병행하여 20분 정도를 더 이동하면 449봉에 도착 합니다. 이 봉우리는 트랭글이 울리지도 않고 "준희"님이 표시한 작은 표식이 나무 윗쪽에 걸려 있습니다. 준희님은 우리나라 무명의 봉우리들을 찾아다니며, 표식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맥의 대간, 정맥, 지맥 등에 많은 표식을 남기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을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아마도 산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 생각 됩니다.
다시 맘을 가다듬고 월이산 정상을 향해 능선길과 오르막 구간을 계속 이동 합니다. 출발부터 1시간 10분 정도에 월이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3키로미터 구간의 트랭글이 울립니다. 상수리 나무잎들이 등로를 막아서서 희미 합니다. 이곳도 최근에는 산꾼들의 발길이 적었나 봅니다. 아마도 봄이되야 산행객들의 발길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상 부근이 오히려 더욱 을시년 스러운 것 같습니다. 조금더 진행을 할까 고민하다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원점으로 되돌아 옵니다. 하산길은 원점입니다. 35분정도 진행하니 옥계폭포에 도착 합니다. 전체적으로 1시간 45분정도를 산행하였고, 거리는 6.5키로가 나옵니다. 적당한 오르막과 적당한 난이도의 산행 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월이산을 오늘에야 다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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