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

146. 천황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1. 8. 17:30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46위 영남알프스 천황산 산행 입니다.

- 2022년 1월 8일(토) 금강산악회. 케이블카 승강장-샘물상회-천황산 정상-천황재-재약산 방향

 

- 토요일 금강산악회 영남알프스 신불산/재약산 산행 중 재약산 천황산 방면 산행을 진행 중 입니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을 거쳐 천황산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 합니다. 이제는 천황산 방면으로 산행을 진행 합니다.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천황산 방향으로 이동하면 멋진 조망터가 두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조망터에서는 아랫마을 전경들과 멀리 신불산 방향, 영남 알프스의 산 그리메들까지 멋지게 펼쳐져 보입니다. 영남알프스는 천 미터가 넘는 산 봉우리들을 걷는 하늘길이 전국의 등산 매니아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반드시 와보고 싶은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1키로 정도 능선길을 이동하면 샘물상회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산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영남알프스 산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천황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가을의 대표적인 명소인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최고의 조망터라고 합니다. 4년전 가을에 이곳을 찾았을때의 멋진 기억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가득합니다. 온 천지가 억새밭으로 최고의 가을 산행지임을 몸소 체험 하였습니다. 오늘은 겨울 산행이라 아름다운 억새 장관의 모습은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합니다. 한 겨울의 능선 산행길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날씨도 차갑지 않아 이른 봄날씨 같습니다. 하늘도 적당히 푸르릅니다.

 

3키로 정도 이동합니다. 능선길은 평온합니다. 힘도 많이 들지 않고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어느덧 천황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50명 이상이 긴 줄을 대기하면서 정상석 인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처음 보았지만 신기한 장면 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사태와 영남알프스 인증 신드롬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옆으로 돌아서 간단하게 정상석 인증을 마치고 바로 천황재 바향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부터 양남알프스 인증 방법도 블랙야크와 비슷한 방법으로 바뀌었습니다. 시대가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번잡한 상황을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 잠깐의 기다림인데도 이상하게 줄서서 인증하는 것이 낯설고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하여튼 이상한 성격 입니다. 바로 천황재로 이동합니다. 이곳 천황재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휴식과 간단한 점심을 먹는 장소로 활용 합니다. 나도 역시 이곳에서 휴식과 점심을 해결 합니다. 그리고는 다음 연계 산행지인 재약산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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