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50위 전북 장수 천상데미 산행 입니다.
- 2022년 4월 8일(금) 혼자. 서구이재 주차장-천상데미 정상-서구이재 주차장 원점회귀
- 금요일 연차 휴가를 이미 낸 상태에서 갑작스런 산악회 일정 취소로 혼자 자차를 타고 서구이재로 차를 몰아 왔습니다. 서구이재에서 먼저 좌틀해서 팔공산까지 산행을 다녀왔고, 다시 서구이재에서 반대방향인 천상데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하는 지점이 워낙 해발이 높은 지역이라 양쪽으로 번갈아 다녀오는 거리가 왕복 10키로정도 걸리지만 힘이 많이 들지는 않는 코스 입니다.
서구이재에서 우틀하여 천상데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이번 산행도 역시 초반에 적당한 오르막 구간을 500미터 정도 올라가면 거의 능선길을 걷는 수준 입니다. 인터넷으로 먼저 다녀왔던 분들의 산행기를 몇번 검색해 보았지만,생각했던 것보다 산행 구간의 등로 정비도 잘 되어 있고, 길도 험하지 않아 산행하기는 더 없이 좋은 코스 입니다. 원래 산행 계획을 준비 했을때는 데미샘 휴양림에서 데미샘을 거쳐 천상데미와 신무산, 그리고 팔공산까지 종주 산행을 하는 것이었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할려고 합니다.
- 별다른 어려움 없이 데미샘 삼거리까지 올라 갑니다. 거의 3키로 정도를 평탄하게 이동하였고,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600미터만 이동하면 천상데미봉 정상 입니다. 오른쪽 산등성이데 작은 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되돌아 온 팔공산 방향을 돌아보니 까마득한 거리에 팔공산 정상부위의 통신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좌측 아래동네에는 데미샘 자연휴양림과 작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방문하여 발원지의 모습을 탐구하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룹니다. 천상데미봉을 한국의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연유가 우리나라 4대강 발원지이기 때문 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다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해 천상데미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 정상까지도 금방 도착합니다. 월간 산에서 정한 100대 명산을 97번째로 오릅니다. 아직도 3군데가 미답지 입니다. 올해안에 다녀올 수 있겠지요. 만행산, 천주산, 천상데미, 봉화 문수산이 아직 미답지 입니다. 또 한군데 미답지를 방문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록 시간은 많이 흘렀고, 이제야 겨우 탐방을 했지만 오늘 방문하는 이 시간이 이산과의 인연이겠지요. ㅎㅎ 작게 만족하려고 합니다.
-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주변 경치를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늦은 아즘을 먹습니다. 준비한 햄버거와 계란을 먹고 수분도 충분히 보충 합니다. 쉬는 시간도 충분히 가집니다. 오늘은 자차로 이동했고, 산행시간과 이동시간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자차로 이동하면 이런점은 장점 입니다.
- 이제 다시 서구이재 방향으로 하산해서 원점으로 하산 합니다. 하산길도 편안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천천히 주변 경치를 둘러보면서 오늘의 팔공산과 천상데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쉽지않은 천상데미봉 산행을 이렇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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