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7위 전남 고흥군 팔영산 산행 입니다. 팔영산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56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1월 16일(일) 금강산악회. 능가사 주차장-1봉 유영봉-2,3,4,5,6,7,8봉- 깃대봉 정상-탑재방향-능가사 주차장 원점 회귀. 코스
- 전라남도 고흥군 다도해국립공원 팔영산 분소에서 산악회 버스가 하차합니다. 본격적인 팔영산 산행을 이 코스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주차장에서 국립공원 스템프를 인증 합니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칸 입니다. 능가사로 잘 알려진 사찰을 지나 팔영산 야영장을 지나나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다도해 국립공원 팔영분소 주차장에서 마을을 지나고,능가사를 지나고, 팔영산 야영장을 지나면서 주변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시설물들을 살펴봅니다.
- 2018년 첫번째 팔영산산행에서는 주차장 주변과 인근 마을 그리고 능가사 사찰들뿐인 평범한 상황이었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이런 모습들이 많이 변해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 내부의 야영장이 새롭게 만들어져 색다른 팔영산 국립공원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많은 탐방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는 국립공원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팔영산은 각각 8개의 봉우리들이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각 봉우리의 그림자들이 한양까지 비쳐진다고 붙여진 지명이라 전해집니다. 한편으론 1봉인 유영봉을 지나 연속해서 이루어지는 2봉에서 8봉까지의 봉우리들을 거치며 지나가는 이찔하고 위험한 암릉 능선 구간이 짜릿한 묘미를 안겨주어 다른 산행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안겨주는 산행지입니다.
- 본격적인 등로로 입장하면 오르막 구간을 1키로 정도 올라갑니다. 별다른 특징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흔들바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산우님들이 사진을 찍고 한번씩 바위를 밀어보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뒤이어 1키로 정도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야 첫번째 봉우리인 유영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위 봉우리를 올라보면 멋진 경관들이 펼쳐집니다. 반대편의 미인봉 방향이 우선 눈에 들어 옵니다. 미인봉 구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우측으로는 앞으로 진행할 2봉과 그 능선들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멋진 바위들의 모습들이 장관 입니다. 가볍게 인증을 하고 바로 2봉인 성주봉으로 이동합니다. 성주봉과 3봉인 생황봉은 불과 몇십미터를 이동하면 바로 도착 합니다. 오늘은 전체 8개의 봉우리를 각각 인증하고, 사진을 남기기로 계획을 하고 인증샷을 계속 남겨봅니다.
- 이어지는 봉우리들과 능선들의 모습은 점점 화려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주 맑은 날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봉우리를 계속 진행할수록 멋진 바위능선 풍광은 변하는데 조망은 맑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4봉인 사자봉과 5봉인 오로봉까지는 위험한 바위 능선 구간을 타고 이동하면서 조심스럽게 도착 합니다.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 집니다. 6봉인 두류봉까지 도착한 후 물 한모금을 마십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도 눈은 멀리 바위능선과 산그리메들을 살펴 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 다시, 7봉인 칠성봉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도 위험한 구간을 두어번 지나야 합니다. 깍아지른 큰 바위 조각들이 눈앞에 나타나고, 곧이어 통천문 바위도 지나칩니다. 이런 바위들이 간혹 있지만 이곳의 통천문 바위도 제법 멋이 있습니다. 다시 8봉인 적취봉까지 제법 이동 시간이 걸립니다. 7봉에서 8봉까지 이동하면 우측의 고흥 다도해 해상공원이 비로소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날씨가 흐려 다소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조망은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이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500미터의 능선길로 이동하면 팔영산 최고봉인 깃대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군부대 시설물이 다소 아쉽지만 애써 피하가며 사진을 남겨 봅니다. 정상 인증을 하고 바람이 덜한 바위옆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은 밥은 생략하고 간단한 행동식으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행동식을 먹으면서 보는 바다 풍경이 운치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에 반해 바닷가 산행을 하는 모양입니다. 고향 바닷가도 생각이 납니다.
- 이제는 삼거리도 되돌아와 하산길에 나섭니다. 내리막 구간은 조심하면서 이동합니다. 다행히 심한 하강코스가 아니어서 더 위험 합니다. 1키로 정도 내려오면 팔영산의 자랑인 편백나무 숲이 나옵니다. 하산 걸음을 늦추어 가면서 편백나무 숲의 향기에 흠뻑 취해 봅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편백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 여기서 2키로를 더 내려와 야영장 입구 산장에서 늦은 점심 대신으로 라면과 밥 한공기를 시켜 맛있게 먹습니다. 이곳 산장 주인이 엄청나게 큰 말벌집과 거꾸로 선 대추나무 조각품의 내력을 설명해 줍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천천히 능가사를 구경합니다. 새롭게 몇칸의 절간이 증축되어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법 큰 규모의 사찰로 거듭 태어 날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주변 마을을 산책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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