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둘레산길 회사 근처 6구간 신탄진 인근 지역을 잠깐 동안 걸었습니다.
- 2022년 2월 10일(목) 점심시간. 혼자 철도 정비창- 장동고개 3키로 구간 왕복 코스
- 점심 식사를 생략하고 회사 뒷편 철도 정비창 입구 야적장에 주차를 하고 장동고개까지 약 3.2키로 구간을 왕복해서 걸었습니다. 대전으로 발령 받고 사택에서 살면서 오늘 코스와 반대편인 뒷산 정비창 입구에서 현도교까지는 많이 걸어 보았지만, 오늘 방향으로 걸어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오늘이 처음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 한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중간에 큰 개들이 있어 되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회사 근처를 중심으로 대전 둘레산길을 구간 구간 쪼개어서 걸어볼 계획을 했었지만 잘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정비창 입구에서 약 500미터 구간은 거의 포장길로 되어 있었고, 이후부터는 익숙한 산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구간은 군부대 지역과 접한 지역이라 마을과 가까운 방향으로 장동고개까지 길게 이어진 둘레산길 구간 입니다.군부대 지역을 지나야 본격적인 산길 등로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쉽게 다가올 수 있었는데 그동안 왜 걷지 못했나 하는 아쉬운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나 갑니다.
지난주는 설날 연휴 9일간 많은 산행을 한 까닭으로 푹 쉬었기에, 오늘 간단한 트레킹은 모처름 가뿐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이처럼 가벼운 트레킹 구간으로 시작하면 몸풀기와 새로운 산행의 시작을 위한 시동을 걸기에는 아주 적절합니다. 역시 산길을 걸어면 머리속이 맑아 집니다.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이제는 산행을 하거나 걷기를 하지 않으면 컨디션이 오히려 나빠진다는 것을 몸이 먼저 알아 차립니다. 이렇게 주중에도 틈틈히 걸어야 합니다. 단, 무리하지 않게 주말 산행을 위한 컨디션 조절과 몸 상태를 살펴가면서 해야 합니다. 4일만에 걷는 점심시간 한시간 걷기 운동이 기분을 확 살려 줍니다. 역시 산행과 걷기가 최고의 보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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