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700대 명산)을 즐겁게 오르다

721. 오봉산 산행(세종시)

남형윤 2022. 2. 15. 17:03

 

 

 

 

 

 

 

 

 

- 한국의 명산 중 721위 세종시 오봉산 산행 두번째 입니다.

- 2022년 2월 15일(화) 혼자. 고복저수지(조각공원)-오봉산 정상-오봉정-원점회귀

 

- 집에서 25분 거리의 고복저수지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곳 세종시 고복저수지 옆에 있는 오봉산은 2년전 회사 친한 동료와 한번 산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정리한 기록은 없습니다. 

 

- 오봉산은 가볍게 고복저수지 데크길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인근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 입니다. 조치원에 사시는 분들이 부담없이 운동하는 동네 뒷산 입니다. 조각공원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가볍게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왕복 4키로정도 걸었고, 시간으로는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기분좋은 힐링 산행입니다.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올 겨울의 마지막을 추억하는 눈발이 날립니다. 가볍게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눈산행의 행운을 얻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지면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내일은 제법 추울 것 같습니다.

 

- 높지않은 뒷산을 가볍게 산책하듯 하는 산행이 기분 좋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산은 이런 점이 장점 입니다. 언제든지 신발만 신으면 바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동네산의 매력입니다. 오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동네분들이 산행을 마치고 환담을 나누고 계십니다. 저도 가볍게 인증하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흐린날이라 조망은 곰탕입니다. 오봉산 정상석은 한자로 흘려쓴 글씨체가 매우 인상적 입니다. 다른 산에서는 보기드문 정상석 필체입니다. 겨울의 반가운 눈발을 본 것에 만족합니다.

 

- 조치원읍에 위치한 오봉산 산행이후 가볍게 고복저수지를 걸어보기로 하고 차로 이동 합니다. 이런 갑작스런 눈발에 생긋 미소가 지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