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61. 주흘산 산행(3회)

남형윤 2022. 2. 19. 18:16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2위 문경 주흘산 산행 입니다. 주흘산 3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62버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2월 19일(토), 혼자. 월복사 지나서.-주흘산 정상-원점 회귀 코스

 

- 문경 주흘산 산행을 세번째 다녀 옵니다. 앞선 두번의 산행은 모두 조령1관문 주차장에서 환종주 코스로 원점회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월악산 산행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주변 지역을 검색 후 주흘산 최단코스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차를 몰아 월복사를 지나 진입이 가능한 산 입구까지 올라갑니다. 차량 다섯대 정도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주흘산 방향으로 가는 도중 국도변의 휴게소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이후라 배고픔은 없습니다. 오후 2시30분 경산 입구에 주차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장 짧은 코스라 3키로 정도만 올라가면 정상 입니다. 1키로 정도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 입니다. 이후 1키로 구간은 조금 쎈 오르막 구간 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1.2키로 남았다는 아정표가 처음으로 나타납니다. 지금부터는 능선길 오르막 구간이 가파르게 진행 됩니다.

 

오르막 구간을 지나치다 보면 고지대에서 쓸려 내려온 바위 무더기 구간을 지나치고, 정상 부근에 가까와 질수록 오르막 구간의 거칠기도 더욱 심해집니다. 드디어 고개마루에 올라섭니다. 정상까지 300미터가 남았습니다. 이곳이 1관문에서 올라오는 분들과 만나는 안부구간 입니다. 정상을 향한 데크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힘을 내면 주흘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조령관문으로 오르는 평소와 다른 산행 코스인 오늘의 코스도 새로움이 있습니다.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첫 산행 코스는 설레입니다. 월복사 코스가 시간은 적게 걸리지만 오르막 구간은 쉽지 않습니다. 정상부위는 지난번 왔던 눈이 쌓여 녹지 않고 있습니다. 해발이 높은 지역은 아직도 잔설들이 남아 있어, 겨울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주흘산 정상에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합니다. 이렇게 또다시 주흘산을 올랐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출발하면서가볍게 시작한 산행이 월악산과 주흘산 정상을 다녀가는 멋진 산행으로 마무리 되어 갑니다. 예상하지 못한 두개의 100대 명산을 다녀온 기분은 상당히 좋습니다. 가볍게 시작해 멋지게 1일 2산을 마무리 합니다. 주흘산의 정상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멋지고 웅장한 주흘산의 모습들을 기억에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