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700대 명산 중 506위 여수 호랑산 산행 입니다.
- 2022년 3월 27일(일) 금강 산악회. 여도중 육교-삼거리-호랑산 정상-임도삼거리-자내리 고개-영취산 방향
- 이제 본격적인 봄 꽃 산행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동백꽃과 매화, 산수유 시즌이 지나가면, 본격적인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의 산행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 산행입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산행거리와 시간을 감안하여 여도중 육교에서 호랑산 산행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능선을 이동하면서 영취산을 산행하는 코스 입니다.
3시간 가량을 버스로 이동해 여도중 육교 입구에 차를 정차하고 바로 하차해 본격적인 호랑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다행이 어제의 쌀쌀한 기온은 많이 희석되고, 오늘 기온은 봄날 입니다. 그리고 날씨도 아주 맑아 푸른 하늘을 보면서 산행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잠깐의 시내구간을 이동해 등로를 통해 오르막 구간을 진행합니다. 이곳 호랑산은 영취산과 연계산행이 가능하며 여수 분들의 뒷동산 정도 되는 산 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으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1키로 정도의 빡센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곧이어 첫번째 조망포인터가 나타납니다. 뒤돌아 보면 여수시내와 공단들 그리고 멋진 바다 조망이 눈을 맑게 합니다.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흐리고 안개낀 날에 산행과는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정말 산행하기 좋고 멋진 날씨 입니다.
- 능선길을 따라 정상까지 약 1키로 정도를 이동합니다. 정상석이 멋집니다. 조망도 좋습니다. 바닷가를 낀 도시 중 제법 규모가 있는 여수 시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런 도시는 공단이 있어 양질의 일자리와 학교와 문화가 있으며, 인구 30만 내외의 살기좋은 고장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도시 규모가 살기에 딱좋은 도시 입니다. 더구나 바닷가와 적절한 산업시설도 함께 있어 살기에도 좋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 정도의 도시와 규모가 비슷합니다.
- 한참을 뒤돌아 경치를 구경 합니다. 사방팔방 전체가 뻥뚫린 조망터를 가진 정상부분에서 어디를 둘러봐도 시원하고 멋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 호랑산 정상에 서면 아담한 높이의 능선들과 멋진 정경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산 입니다. 처음 올라보는 산행이지만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여수에서는 영취산만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호랑산과 함게 산행하는 코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을 따라 영취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임도삼거리에서 자내리 고개까지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멋진 호랑산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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