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74. 달마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4. 25. 00:16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7위 전남 해남의 달마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75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4월 24일(일) 금간 산악회. 미황사 주차장-달마산 정상-달마고도 종주 산행 코스

 

- 전남 해남의 달마산 산행을 2번째 진행 했습니다. 산행의 어려움과 힘든점은 다른 산들에 비해 크게 없지만, 전남 해남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워낙 멀어 이곳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산행길 입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에 금강산악회에서 달마산 산행과 달마고도 종주코스를 병행하는 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미황사 주차장까지는 대전에서 거의 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더구나 오늘 버스 기사님이 이곳 지리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광주시내에서 한 30분 길을 헤매는 바람에 시간이 더욱 지체 되었습니다. 역시 달마산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1시 30분에 미황산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늘 전체 산행시간은 6시간이 주어 졌습니다.

 

일단 저는 대전에서 부터 계획을 가지고 출발 했습니다. 먼저 달마산 정상을 인증하고, 다음으로 달마고도 길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부터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비슬산 산행을 하고, 등산화와 모자를 산악회 버스에 두고 내려, 오늘 다른 버스편으로 전달해 달라고 회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오늘 버스에서 전달받지를 못했습니다.

 

준비한 신발은 운동화인데 골치아프게 생겼습니다. 어쩔수 없이 달마산 정상까지는 스틱을 사용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등산화가 없는 상황에서 는 산행을 무리하게 하거나 긴 거리의 트래킹도 매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은 현재의 나의 상황에서 보면 매우 조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려 적잖히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오늘 조심스럽게 산행과 트래킹을 진행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미황사 주차장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으로 치고 올라 갑니다. 1.5키로 정도 오르막 구간을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빠르게 정상 방향으로 치고 올라 갑니다. 물론 운동화로 인해 매우 조심하면서 올라 갑니다. 힘든 구간을 쉬지 않고 올라가면서 정상까지 무사히 도착 합니다. 

 

꽤나 오르막 구간이 거칠지만 거리가 짧아 40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 합니다. 달마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상당히 멋집니다. 완도 대교 우측편으로 상왕봉 능선과 줄기들이 멋지게 눈에 들어 옵니다. 바닷가를 인접하면서 걷는 길은 어디를 가도 멋있습니다. 그리고, 해남 앞바다의 수많은 섬들과 양식장들도 눈애 들어 옵니다.

 

달마산은 해발이 높지는 않지만 바닷가를 접하고 있는 암릉 봉우리라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멋집니다. 반대편으로 땅끝 기맥 산줄기는 해남이 바다에서 육지의 시작 지점 임을 실감합니다. 아마도 이런 조망덕에 해발이 높지 않지만 블랙야크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상 인증을 마치고 여러 조망사진을 남기고, 바로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 옵니다. 하강하는 구간에서는 더욱 조심합니다. 등산화가 아니면 발목이 부상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상 달마산 정상 인증을 빠르게 하고 바로, 바로 달마고도 길을 완주하기 위해 서두릅니다. 그래도 달마산 정상 조망은 아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