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0위 단양의 도락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 중 87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7월 13일(수) 연차. 혼자. 내궁기마을-내궁기 삼거리-도락산-내궁기 마을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 어렵고 힘든 결정을 통해 연차 휴가를 신청하고,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산행 전 장맛비가 예보되어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구름은 잔뜩 머금고,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았지만, 산행을 하는 도중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차를 몰고 내궁기 마을로 이동 합니다. 2시간 30분이 소요 됩니다. 일기예보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면서 제발 비가 오지 않기를, 아니면 산행하는 도중이라도 오지 않기를, 아니면 비가 내리되 조금씩만 내리길 빌어 봅니다. 하룻밤 궁궐터 펜션앞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마친 후 산행을 진행해 봅니다.
- 도락산 최단코스를 사전에 검색하고, 이 코스로 산행을 해 봅니다. 적당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고 좌측 계곡을 두고 산행을 하니 잠시 후 내궁기마을 400미터 지점을 지나갑니다. 여기부터는 가팔라진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바위 암릉 릿지 구간이 시작되고, 오르막 경사도가 거칠어 집니다. 그렇지만 하늘에 구름은 금방이라도 장맛비를 쏟아낼듯 어둑어둑 합니다. 제발 산행하는 도중만이라도 비가 잠시 멈추어 주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 다행히 비는 참아 줍니다. 이어서 암릉 구간 데크 계단 공사 현장이 보입니다. 아마 위험한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를 하는 모양 입니다. 작업 인부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분들도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공사를 중단한 모양 입니다. 미끄러운 바위길을 조심스럽게 올라 갑니다. 가끔씩 왔던 길을 되돌아 보지만 구름만 보입니다. 바위 암릉의 위엄들과 가끔씩 보였다 말았다 하는 눈앞의 조망들만 나왔다 사라지기를 반복 합니다. 오늘 멋진 조망 구경은 포기 합니다.
- 거친 오르막 구간을 힘들게 올라가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숨이 턱까지 찰즈음 이정표가 나타 납니다. 드디어 내궁기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300미터 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정상까지 평평한 능선 구간 입니다. 아쉬움에 뒤를 돌아봐도 역시 하늘이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직도 시컴은 하늘 뿐입니다. 아쉽습니다.
- 도락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나무들로 인해 조망은 없는 지형 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날이 좋지 않아 정상에서의 조망과 산행을 하는 동안에도 조망은 일찍 포기 했습니다. 완전 곰탕 입니다. 오히려 산행하는 내내 비가 쏟아지지 않기를 마음으로 빌어왔고, 다행히 정상 인증을 하는 동안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이제 부터는 원점으로 조심스럽게 하산 합니다.
- 도락산 산행이 두번째 이지만, 오늘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가장 최단 코스로 산행을 진행 하였습니다. 연차휴가까지 사용하고 왔기에 혹시 모를 장맛비로 산행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걱정했기에 , 다행히 무사하게 최단 코스로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정말 산신령님 고맙습니다.
'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88. 감악산(원주,제천) 산행(2회) (0) | 2022.07.13 |
---|---|
86. 마니산 산행(3회) (0) | 2022.07.10 |
85. 가야산 산행(2회) (0) | 2022.07.06 |
84. 축령산(장성) 산행(2회) (0) | 2022.06.25 |
83. 덕유산 산행/ 3대 종주 산행을 완등하다 (0) | 202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