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는 등산인의 꿈이다

백두대간/화령재-갈령삼거리 구간.

남형윤 2022. 7. 24. 16:58

 

 

 

 

 

 

 

 

 

 

 

 

 

 

 

 

 

 

 

 

 

 

 

 

 

 

- 백두대간 상주 화령재에서 갈령 삼거리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입니다.

-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프로그램 입니다.

 

- 2022년 7월 23일(토) 청솔 산악회. 화령재-봉황산-비조령(비재)-갈령 삼거리-갈령 코스 입니다.

 

- 청솔 산악회 백두대간 팀 일정 2번째 입니다. 이번 코스는 앞서 2번의 일정이 취소 되었습니다. 물론 원인은 참가 인원이 부족해서 입니다. 이 기간 동안 카페 운영자가 깍뚜기님으로 바뀌었으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으론 백두대간 일정을 두번이나 취소한 이후 산악회 운영자체가 어려울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이번에는 참가 인원이 13명뿐 이었지만, 이유불문하고 산행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작지만, 이런 산악회난 카페를 운영할 때도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산악회 버스에서 회비를 4만원으로 인상해 거둡니다. 지난번 회의 때 이런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조치 입니다. 산행 인원이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아 덜 미안한 것도 있습니다. 

 

- 상주 화령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코스는 비탐구간은 없습니다. 안심하고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하지만 비탐구간을 산행하면 뭔지 모를 찝찝함이 있습니다. 국공을 피하는 것도 있지만, 모두들 법을 피해가는 동안 불편한 감정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도로에서 약 200미터 이동하여 본격적인 대간 등로가 시작 됩니다.

 

초반 산행은 가벼운 육산 구간을 이동하는 코스 입니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서히 고도를 올리면서 봉황산까지 올라가는 코스 입니다. 2키로 정도 서서히 고도를 올리면 산불초소 감시탑을 지나 갑니다. 이곳 감시탑은 자주 언급되는 장소 입니다. 아마 산행이 통제될 때나 산불 염려가 큰 시기에는 이곳에서 불법 산행 감시와 산불감시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 오늘은 아무도 없습니다. 빠르게 초소를 지나가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 봉황산까지 약 4.2키로 구간을 이동 합니다. 이곳 봉황산이 오늘 산행에서 첫번째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장소 입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짙은 안개와 운무로 인해 조망은 기대하기 어려운 산행 입니다. 조망 기대를 접고 봉황산에서 간단하게 인증을 하고 처음으로 몸을 쉬어 갑니다.

 

이제 부터는 하강하는 능선구간을 이동하는 구간 입니다. 봉황산에서 고도를 낮추어 대간 능선길을 이동합니다. 3.8키로 구간을 꾸준하게 낮게 유지하면서 이동합니다. 그러면 2012년 복원된 비조령이 나타 납니다. 이곳 비조령은 지방도로 단절된 곳을 백두대간 마루금 연결 생태 통로로 다시 복원한 구간 입니다. 아주 바람직한 사업입니다. 두번째 비조령을 지나 휴식을 취합니다.

 

- 오늘 구간을 전체 15키로 정도되는 구간으로 대간길 중 비교적 짧은 구간 입니다. 비조령에서 다시 고도를 높여 두어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이동하는 구간 입니다. 10키로 구간을 지나면 산행꾼들은 서서히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속도 조절을 하는 구간 입니다. 산을 잘 타는 분이건, 약간 초보 분이건 모두 첫번째로 어려움을 겪는 구간 입니다. 이 구간이 산행 시작 10키로 내외 구간 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속도로 천천히 이동 합니다. 함께한 일행들도 무리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짧아 시간적 여유는 충분한 편입니다. 두어번의 봉우리를 지나면 충북알프스의 경계지점과 못재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설명판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로 보입니다. 예전에 충북 알프스가 활성화 되었을때는 많은 등산객들이 이 코스를 다녔지만 지금은 소원하다고 합니다.

 

- 이곳에서 갈령 삼거리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갈령삼거리 표지목이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지 입니다. 갈령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면 형제봉과 속리산 천황봉으로 올라가는 대간길이고, 우리 일행은 좌측으로 이동해 갈령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를 무난하게 이동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갈령 주변에 계곡에서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물이 있습니다. 막걸리 한잔하고 일찍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