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小史와 歷史를 정리해 보다

내 인생에서 노래란?

남형윤 2018. 7. 27. 21:53

- 우리나라의 자랑 방탄 소년단 입니다 -
- 지리산 삼도봉 정상석 인증(18년 7월 8일) -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쁠때나 때로는 슬플때나,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때, 혹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노래가 생각날 때 즐겨 듣고, 가끔은 노래방에서 즐겁게 놀때 부르는 노래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을 정리해 봅니다.

 

나에게 노래는 중학교 2학년 때인 15살때 송골매 LP판을 들으면서 노래를 처음 듣게 되면서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고등학교 봄 소풍 때 반대표로 출전해 노래를 불렀고, 친구들의 성원과 박수로 인해 '내가 노래를 제법 한다는 것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더불어 고등학교 시골 음악 선생님(박창옥 님)의 크고 멋진(?) 배려로 기타를 배우게 되면서 눈이 더욱 크게 떠지는 계기가 되었지요. 이후부터는 여름방학때나 시간이 허락하면 동네에서 크고 멋진 목소리로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맘껏 불렀지요. 마냥 행복한 시기였지요.

 

이후에 진주 간호보건전문대학에 입학해서 학교 밴드부인 '카디아'에 입단하면서 세컨 기타와 보컬 2를 맡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음악 생활을 즐기게 되었지요. 학교 행사와 가을 축제에는 어김없이 밴드부가 출동해서 음악을 백업하고 행사를 주관 했지요. 그리고 1년에 두번하는 정기 공연 때에서 수많은 여성팬들 앞에서 신나게 노래하고, 기타를 치면서 밴드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었지요. 학교의 특성상 여학생 비율이 90% 였으니 감히 상상이 되시나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났고, 선후배를 만났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친구들과의 시간도 행복 했었지요. 1987년 대학 입학한 해에 아마도 진주지역에도 본격적인 500원 동전 노래방이 빅 히트를 친 시기였었지요. 노래방 광풍의 시대 였고, 매일 노래방에 다니면서 노래를 불렀었던 기억이 생생 하네요. 얼마나 화려한 시절이었는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학교 졸업과 군대 입대, 제대 후 입사하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되었지요. 1993년 이네요. 회식이나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엄청 많았지요. 어김없이 사내 가수로 이름을 날렸지요. 그리고는 10년이 지나고,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하였고, 대전으로 전근을 하고, 또 10년이 지나가고, 이제는 다시 평범한 회사원으로 되돌아와 입사 30년차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 기간 동안은 점차 노래방 가는 문화가 줄어 들었고, 노래를 부르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목소리도 점점 거칠어 지기 시작 하네요. 자연스럽게 노래를 하는 것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것에 더욱 집중하는 시기가 찾아 오네요. 20대의 헤비메탈에서 정통 락으로, 그리고는 발라드로 음악을 든는 취향도 바뀌게 되네요. 자연 스러운 현상 이겠지요. 그러던 중 2020년 사내 복면가왕전에 출전하게 되었고 8강에 들었었네요. 

 

개인적인 취향의 음악과 노래에 대한 과정들을 정리해 보았네요. 이제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언제든 생각나는 노래를 듣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노래를 듣고 있네요. 이것이 인생 아닌가요. 지금은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 그냥 흥얼 거리고, 음악을 듣고 싶을때는 그냥 들으면서 그 순간을 즐기지요. 기쁠때도 흥얼 거라고, 그냥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노래를 부러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정화하고 위로를 받지요. 노래는 그냥 생각날 때 아무때나 듣고 싶을 때 들으면 그냥 좋은 겁니다.

 

1. 들국화 : 걱정 말아요 그대/ 매일 그대와/ 그것만이 내세상

 

2. 김범룡 : 그 순간

 

3. 김건모 :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4. 김광석(영웅)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5.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태극기/ 라구요

 

6. 봄여름가을겨울 : 브라보 마이 라이프(Blabo my life)/ 어떤이의 꿈

 

7.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8. 이문세 : 옛사랑/ 깊은 밤을 날아서/ 휘파람

 

9.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10. 박정운 : 오늘같은 밤이면

 

11. 조덕배 : 꿈에/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12. 이소라(김기태) : 청혼/ 제발

 

13. 김필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4. 이승철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15.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16. 카더가든 : 명동콜링

 

17. 브라운 아이즈(나얼) : 점점/  바람기억

 

18. 개리(리쌍) : 또하루/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19. MC 스나이퍼 :  인생

 

20. 장미여관 : 봉숙이

 

21. 옴므(  ) : 밥만 잘 먹더라

 

22. 이루 : 까만안경

 

23. 송골매 : 사랑하는 이여 내 죽으면/ 어느 초록빛 봄날에

 

24. Nirvana : smells like teen sprit

 

25. 김기태 : 제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6. 블랙홀 : 깊은밤의 서정곡

 

27. 이은미 : 애인 있어요

 

28. 한영애 : 누구없소

 

29. 나미 : 슬프 인연

 

30. 임재범 : 비상/ 여러분

 

31. 바비킴 : 사랑 그놈/ 일년을 하루같이

 

32. 에일리 : 보여줄게

 

33. 박진영 : 허니/  그녀는 예뻤다/ 날 떠나지마/ 청혼/ 웬위 디스코

 

34. 휘성 : 결혼까지 생각했어

 

35. 김동률 : 출발(아주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36. 이적(패닉) : 왼손잡이/  달팽이

 

37. 권진원 : 살다보면

 

38. 윤도현 :  나는 나비

 

39. 김연지 : 위스키 온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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