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小史와 歷史를 정리해 보다

2. 1969년 小史(2살)

남형윤 2021. 4. 5. 16:47

1. 1969년은 내가 두살이 되는 해이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지 겨우 넉달이 되는 시간 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벌어 집니다. 막내가 겨우 넉달이 되는 나이에 처와 자식 5명을 남기고 세상을 이별하는 불쌍한 가장의 모습이란 어떠 했을까요?

 

잘 상상이 되지 않지만 참으로 비통하고 절통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1월 2일(음력. 1968년 11월 17일) 밤 10시경 아버지 남순현 님이 작고 하십니다.  돌아가시기 전 1주일 전부터 짧은 투병 생활을 하십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심한 기침으로 병석에 누워 지냈다고 합니다.

 

당일 오전에는 인근 지역에 사는 고성군 석지리에 사시는 법사께 굿을 하면서 병석에서 쾌차하기를 축원 했다고 합니다. 내가 태어난지 겨우 넉달만 입니다. 아버지가 숨이 멎는 순간 어머니는 아버지 이름을 부르시면 오열을 했다고 합니다. 추측컨데, 당시 시대상으로는 병원에서 제대로된 치료와 약을 처방받기는 어려웠울 것이고, 먹는 것도 부실해 아주 심한 병이 아니었지만 작고 하실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작고 원인은 폐(폐렴이나 폐암 관련)와 관련된 병일 것으로 추측 됩니다. 이로인해 어머니와 가족들의 슬픔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 이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더우기 현실적인 삶의 무게도 매우 크게 다가 왔으리라 생각됩니다.

 

2. 우리나라 주요 뉴스

 

 - 삼남지역의 폭우로 280명 이상이 사망하고, 1959년 태풍 사라호 이후 최대의 피해를 주었다. 특히, 마산지역은 3일간 627미리의 폭우로 인명, 재산 피해가 엄청났고, 전북 군산 옥구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경북 울진 등 전국적으로 퍼져1,500며 이상이 감염 되었고, 해외 원정 등반대 10명이 설악산에서 훈련 중 실종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 가정의례 준칙이 발표 되어 오래된 관혼상제 관습의 타파를 위해 노력했으며, 제3한강교가 개통되어 용산구 한남동과 성동구 신사동이 연결 되었으며, 킹스컵 축구대회와 아시아 남자농구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해 국민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 3선 개헌안 변칙 통과되어 박정희 정권의 장기 집권을 뒷바침 했으며,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사건, 명주 삼척 지역의 무장공비 출현과 위장간첩 이수근(북한 중앙통신 부사장)의 탈출과 베트남에서의 체포 및 사형 등으로 남북한 대치 정국이 여전 하였다.

 

3. 세계의 주요 뉴스

 

 -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 하였다. 역사적인 우주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 베트남 전쟁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반전 운동이 점차 강화되었으며,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이 사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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