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62위 서울의 청계산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월간 산) 입니다. 청계산 정상인 매봉 입니다.
- 2018년 7월 4일(수) 동료 이재철님과 함께. 청계산 입구역-정상-청계산 입구역 원점회귀. 2시간 30분
- 저녁에 경기본부 간담회 일정을 기회로 이재철 님과 아침 일찍 대전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로 이동 후, 지하철로 갈아타고 청계산 입구역까지 이동 합니다.
주차장 인근에서 간단하게 물과 김밥을 준비하고 청계산을 오릅니다. 주중이지만 역시 서울은 사람들이 많기는 많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나지막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청계산 입니다. 우리들도 산행을 시작하고 30분정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올라 갑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재철님에게는 본인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오시라 이야기하고, 저는 빠르게 속도를 붙여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 갑니다. 한시간 정도 소요되어 정상인 매봉에 도착 합니다. 간단하게 정상 인증을하고 휴식을 취하지만 이재철 님을 기다립니다. 충분히 여유를 갖고 기다렸지만, 생각보다 정상에서 일행을 만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왔던길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하산을 하면서 만나, 함께 원점으로 하산을 권유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30분을 내려와도 이재철 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뭔가 길이 꼬였구나, 생각을 하면서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산 입구에서 기다리기로 생각을 정리하고, 일단 산 입구까지 내려가서 의자에 않아 휴식을 취하면서 일행을 기다 립니다.
서울 시내에 있는 산이라 멋진 조망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워낙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등산로도 잘 정비 되어 있고, 무리하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조건이라 초보자들도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 산이지만 너무 급하게 정상 인증만을 위한 산행이라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오늘 산행은 동료와 함께했지만, 혼자만의 운동을 겸한 산행으로 뭔지모를 함께 산을 오르지 못한 미안함과 혼자만의 이기심으로 동료에게 산행을 강권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 동료와 합류 합니다. 엄청 지쳐보이고,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아이고...큰일 날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심을 합니다.
아런 산행도 있습니다. 다음번에 절대 무리하게 동료와 함께하는 산행은 자제해야 갰습니다. 혼자만 즐기면 되지, 원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다 큰일이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경험을 합니다. 나의 이기심이 다른 사람을 불행에 빠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계산은 서울권에 위치한 많은 산들 중 중간정도의 난이도 이며, 초심자들에게 추전하면 좋은 산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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