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2위 연인산 정상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월간 산). 107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9월 16일(일) 민수산악회. 백둔리-소망능선-연인산 정상. 명지산과 연계 산행. 2시간
- 어제 선운산을 완주하고, 오늘은 연인산-명지산을 연계해서 하루에 다녀 옵니다.
산악 대장 말로는 일반인들은 10시간 정도의 여유를 갖고 산행하는 코스를 우리 산악회는 6시간 만에 완주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라고 미리 긴장감을 불어 넣습니다. 회원들은 버스에서 이동하는 내내 긴장하면서 산행을 준비 합니다. 민수 대장님의 설명에 연인,명지산 연계산행이 매우 어려운 코스임을 실감합니다. 어째든 모든 산행은 사전에 이런 긴장감을 조성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산악 대장께서 미리 산행의 어려움과 긴 시간에 대한 주의를 주고, 만약 산행 도중 도저히 힘에 부치면 아바지고개에서 탈출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 줍니다. 특히, 몇 시 이후로 어디 부분을 통과하지 못하면 완주는 포기하고, 중간에 탈출해야 한다는 주의 사항에 산행을 준비하는 산우들이 다시한번 긴장하며 각오를 단단히 하는 계기를 마련 합니다.
백둔리 입구에서 아스팔트 길을 이동하고, 산행 시작점인 2주자창에서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이곳 백둔리를 시작으로 소망능선을 타고 연인산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오르막 구간을 열심히 올라 갑니다. 이곳 능선까지 올라서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이 고비를 어렵게 넘기면 능선에 올라서고 이제는 한시름 놓아도 되는 구간 입니다. 어렵게 능선을 올라 선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물도 마십니다. 이제는 정상을 향해 이동합니다. 능선에서 연인산 정상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드디어 연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 경관들을 돌아 봅니다. 산세가 너무나 멋집니다. 이제부터는 다음 산행지인 명지산을 능선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오늘 연인, 명지산 연계 산행은 시작부터 엄청 힘든 산행 코스였지만, 나름대로 산행 시작부터 산우들을 긴장시킨탓에 큰 무리없이 하산을 완료 합니다.
대장님의 사전 설명대로 안전하게 움직이고,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 산행을 한 관계로 약속한 시간내에 모두 하산지점에 무사히 합류 합니다. 산악대장도 오랜만에 제 시간에 맞춰 하산한 모든 회원들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힘든 1일 2산 이었지만 어려운 구간을 무사하게 완등했기에 새로운 힘을 얻어 갑니다.
힘도 들고 다리는 무겁지만 마음만은 행복 합니다. 이런 날은 산행하는 도중에 틈틈히 먹을 것도 보충하면서 체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일단, 산행 거리와 시간이 많이 걸리면 힘이 두배로 듭니다. 이런 산행에서는 처음부터 긴장하고 걷는 것도 무사하게 완주하는 새로운 방법 입니다. 이제 명지산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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