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28. 명지산 산행 !!

남형윤 2018. 9. 16. 18:20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28위 명지산 정상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108번째 산행 입니다.

 

- 2018년 9월 16일(일). 민수산악회. 연인산 연계-아재비고개-3봉-2봉-명지산 정상(1봉)-명지폭포-천승사-익근리 주자장. 6시간

 

- 오늘 명지산 산행은 연인산과 연계한 산행입니다. 연인산을 먼저 오르고, 아재비 고개에서 명지산으로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산행 입니다. 연인산 산행 이후 보슬비가 줄기차게 내리면서 옷과 신발이 다 젖어 힘든 산행이 계속 됩니다. 이런 날씨 탓에 조망은 볼 것도 없습니다. 오직 열심히 땅을 보고 걷고 또 걷는 것 외에는 별로 할 게 없습니다.

 

덕분에 뜻하지 않은 우천 산행의 기회를 가져 봅니다. 나의 의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오직 하늘의 뜻에 따라 하루종일 비가 촉촉히 내리면서 외로운 산꾼들은 오직 능선을 타고 걷기에만 집중 합니다. 이동 거리가 점점 많아 질수록 다리에 힘은 점점 빠지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전체 약 18키로 정도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어제 선운산 산행에 이어 오늘도 엄청나게 긴 거리를 연속헤서 걷는 산행이 이어져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산악대장이 오늘 산행 시간이 많많치 않다고 미리 겁을 주는 바람에 사람들이 긴장해서 바삐 움직여 제 시간에 맞추어 다들 하산 지점에 무사히 도착을 합니다. 역시 미리 긴장감을 북돋우니 알아서들 서둘러 움직였나 봅니다.

 

다행 입니다. 이런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하산한 것만도 대단한 성과 입니다. 하산 이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주차장 인근 식당에서 비빔밥과 라면으로 배고픔을 해결 합니다. 오늘 산행은 체력 소모가 상당 합니다. 이런 날은 뭐든 든든히 먹어야 합니다. 연이틀에 걸쳐 28키로를 산행하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그래도 오늘은 매우 힘들었지만, 어렵고 귀한 100대 명산을 하루에 두곳이난 다녀올 수 있어 뭔지모를 뿌듯함은 배가 됩니다. 오늘의 1일 2산 산행은 오래 기억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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