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52. 주흘산 산행 !!

남형윤 2018. 7. 27. 17:58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2위인 경북 문경의 주흘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주흘산 정상석 인증 사진이 완벽하지 못합니다.

 

- 2016년 4월 1일(금). 회사 창립기념일 휴무날 혼자 산행. 문경새재 주차장-1관문-정상-3관문-문경새개 주차장. 4시간

- 평일이지만 오늘은 회사 창립일이라 차를 몰고 문경 주흘산을 다녀오고자 계획 합니다.

 

- 문경새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이면서 아침 이른 시간이라 등산객들이 거의 보이지는 않습니다. 문경세재 1관문을 지나가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조령 1관문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꺽어 이동 합니다. 산행 초입 흙길을 가볍게 걷고 이후는 계곡을 따라 정상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거의 7부 능선부터는 엄청난 데크의 계단이 있습니다.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 나니 정말 나무테크의 오르막 계단이 산행하기는 좋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최근에는 많은 지자체와 산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이 곳곳에 나무테크 계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산우님들의 편리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산행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자연환경을 생각하고, 등산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나무데크 계단을 설치하는 방향을 다시한번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어렵게 정상에 올라 인증을 할려니, 영 자세가 나오지 않고 정상석도 제대로 찍히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의 핸드폰 성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정상 인증에 만족해야 합니다. 다음 기회에 산행을 다시 한다면 제대로 된 정상석 인증과 사진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의외로 정상 주변에서는 조망이 나오지 않습니다.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원인 입니다. 아쉬움이 큽니다. 주봉까지 산행을 진행할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3관문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산길은 매우 가파른 곳이라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이어진 평탄길로 기분좋은 트래킹을 즐기면서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오늘 주흘산 산행을 하는 내내 3관문 입구까지 산행하는 사람들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산행을 계속 하다보니 갑자기 싸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해 봅니다. 아마도 평일날 다소 이른 시간이라 그런것 같지만 여하튼 색다른 경험 입니다.

 

문경 주흘산은 백두대간의 한 가운데 이기도 하면서, 문경의 수많은 명산중의 한곳 입니다. 이밖에도 문경에는 수많은 명산들이 즐비하게 존재합니다. 도시 전체가 산으로 둘러쌓인 아담하고 소박한 산악 도시입니다. 점심은 1관문 입구에 위치한 유명한 고추장 삼겹살로 주린 배를 맘껏 채웁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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