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24위 영남알프스 경남 밀양의 신불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영남 알프스 9봉중 한곳 입니다.
- 2016년 11월 4일 회사 동료와 함께. 온천단지-간월산장-홍류폭포-정상-칼바위-온천단지 코스. 4시간
- 영남 알프스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주중에 회사 행사차 부산과 대구 출장을 다녀오는 중간에 짬을 내어 신불산 산행을 계획 합니다.
산행은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코스로 다녀 오기로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가장 쉬운 코스가 온천단지를 통해 정상까지 올라가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 코스 입니다.
가장 손쉬운 코스를 선택했지만, 함께한 동료들은 산행을 좋아하지 않고 등산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들을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감언이설로 이들을 꼬여 천천히 보조를 맞추면서 가벼운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 가 봅니다.
하지만 신불산 산행은 생각했든 것보다 오르막 구간에서 힘에 부칩니다. 역시 신불산은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등산 신발과 옷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산행이라 더욱 힘에 부닥칩니다. 동료들이 꽤나 힘들고 지쳐 보입니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땀이 비오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지만, 함께한 동료들은 죽을 맛 입니다.
간월산장과 홍류폭포를 지나 정상 바로 아래 부분인 억새밭까지 힘들었지만, 어렵게 다들 올라 갑니다. 이곳 억새평원은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군락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억새평원에서 비로소 제대로된 휴식을 취해봅니다. 주변의 황홀하고 멋진 억새 군락지를 마음껏 구경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동료들도 힘든 산행을 잠시 잊고 이런 멋진 풍경에 빠져듭니다. 여태껏 보기힘든 황홀한 억새의 장관에 맘껏 취해 봅니다.
일부러 시기를 맞추기도 어렵지만 우리들은 운이 좋게도 가장 절정의 순간에 신불산의 억새평원을 구경하는 행운을 누립니다.
가을의 신불산 매력에 푹 빠져 듭니다. 다음 기회에 제대로된 영남알프스 완등을 기약하며, 멋진 풍경을 가슴에 안고 온천단지로 원점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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