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위 계룡산 장군봉, 신선봉 산행 입니다.
- 2018년 10월 27일(토) 혼자. 병사골탐방센타-장군봉-신선봉-큰배재-작은배재-천정탐방센타. 4시간
- 수안보 공영기업 행사 후 집으로 와 바로 옷갈아 입고 가까운 계룡산 등반을 계획하고, 차를 몰아 박정자 삼거리 지나 바로 주차 후 산행시작을 시작합니다.
- 약 10분정도 이동하니 병사골 탐방지원센타 입구에 도착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 코스는 처음으로 산행을 하는 것으로 새롭게 장군봉 코스를 알아 보면서 하는 산행 입니다. 집에서 출발 할 때 부터 머리속에서 코스는 어떻게 하고, 점심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무작정 차를 몰아 왔기에 산행 준비가 소홀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먹는것도, 식수도, 산행 준비도 매우 부족한 상황 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산행 시작 한시간 만에 배가 고프기 시작하고 물도 부족해 보입니다. 오늘 큰일 입니다. 장군봉 산행 코스가 많많치 않습니다. 1시간 정도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니 배가 고프기 시작하고, 먹을 것을 준비하지 못한 스스로를 엄청 자책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다음번엔 물과 먹을 거리는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얻습니다. 허기가 심해 간단하게 준비한 귤 두개, 방울토마토, 바나나 한개를 작살내고, 배낭에 있던 오래된 비상 식량인 누룽지까지 먹었지만 허기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적당히 산행을 마치고, 빨리 하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보다 날씨도 나쁘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이런날은 바람막이 겉옷이 절로 생각 납니다. 장군봉에서 신선봉 사이에 있는 임금봉을 놓쳐 인증하지 못하였고, 큰배재에서 작은배재를 갈 때 길은 잠시 놓쳐 알바를 한 30분 하였고, 신선봉 표시가 잘되어 있지 않아 산우들께 물어물어 겨우 인증을 하고 큰배재에서 하산을 합니다.
산행을 할때는 항상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하고 떠나야 함을 다시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10월 부터는 겨울철 장비도 배낭에 반드시 준비해ㅇ야 합니다.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알수 없습니다. 다음 기회에 나머지 계룡산 봉우리을 완등할 기회를 찾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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