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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여행/남도의 맛과멋에 취하다

남형윤 2018. 11. 13. 22:50

 

 

 

 

 

 

 

 

 

 

 

- 여수, 순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 18년 11월 12일- 15일 까지. 3박 4일 리프레쉬 휴가 기간중 작은 아들과 함께 여수. 순천 여행

 

- 리프레쉬 휴가 3주차 작은 아들과 전남 동부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아침 먹고 여수의 콘도로 출발 합니다. 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아들에게 3박 4일의 일정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름대로 짜 보라고 이야기를 해 봅니다.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체험하고 싶은 것을 나누어 거리와 숙소를 감안하여 준비를 해 보라고 합니다. 나름 열심히 인터넷을 통해 3박 4일간의 일정을 준비 하네요. 기특하기도 합니다.

 

처음 여수에 입성하여 현지인 맛집 점심(김치찜)을 먹기로 했지만, 마치 브레이크 타임 이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콘도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체크인 후 바로 향일암으로 향합니다. 여수 관내이지만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 꽤 먼 거리이네요. 향일암을 올라 주변을 관광하고 내친김에 일출 전망대까지 산행을 합니다. 우리나라 3대 바닷가 기도처의 명성에 걸맛게 멋진 풍경과 아기자기한 암자들이 멋지네요. 날이 어두워져 저녁을 먹기위해 시내로 이동합니다. 여수밤바다 근처에서 횟집을 찾았는데 여기도 금일 휴업이네요. 난감함을 잠시 뒤로하고 야경을 구경한 후 다른 횟집을 수소문 합니다.

 

근데 찾아간 곳이 애초 계획한 횟집보다 맛이 훨씬 좋은 현지인 맛집인 금성식당 입니다. 세꼬시 회와 지리탕이 너무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100% 추천 합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은 아침일찍 혼자 일어나 광양의 백운산을 등반하고, 아들과 합류하여 오동도 근처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점심은 맛집 갈비탕과 냉면을 먹고 검은모래해변으로 이동해 바다도 구경하고 기분좋은 커피 타임도 가졌네요. 이어서, 이순신 장군의 3도수군 통제 지휘소인 진남관을 구경하고(진남관 본관 공사중) 저녁은 콘도 주변의 소고기집에서 맛있는 저녁과 소주도 한잔 기울입니다. 세째날은 오전 일찍 일어나 영취산을 등반하고 아들과 합류하여 나주곰탕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순천으로 이동하여 순천 국가정원을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합니다. 나무들과 정원들이 너무 예쁘네요.

 

순천 국가 정원은 두번째 방문이지만 또 새롭네요. 다만 엑스포 이후 타국의 국가 정원은 다시 정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해결하고 순천만 습지로 이동 합니다. 철지난 갈대밭을 구경하며 새롭게 생긴 용산전망대 까지 걸어봅니다.

 

용산 전망대에서 본 일몰의 풍경은 과연 최고의 일몰 명당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네요. 순천시 관계자분들은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더욱 관광 자원화 하여 오랜기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엠블호텔이 숙박지이고, 체크인 후 근처의 갈치 정식으로 맛나게 먹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여수 순천 여행 이었습니다.

 

4일차는 곡성 기차마을, 임실 치즈마을을 거쳐 집으로 컴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