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19위 태백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갑작스럽게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해 태백산을 찾았습니다
- 2016년 11월 23일. 혼자 산행. 유일사 주차장-유일사 -정상-유일사 주차장, 3시간
- 올한해 여러가지 업무적 스트레스와 힘든 과정들을 마무리하고 모처럼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정리 할 겸 3일간 연차휴가를 사용합니다.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숙박지와 다녀 갈 곳들을 검색해보며, 혼자만의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첫날 대전에서 출발해 태백산 산행을 위해 유일사 주차장으로 차를 몰아 봅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해 주변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그리고는 태백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평일 오후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흐려 스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힘들고 어려운 코스가 아니라 무난하게 정상을 향해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유일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정상쪽으로 이동하니 눈앞에는 짙은 안개가 점점 심해 집니다. 정상 방향으로 이동을 하는 동안 도저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을 정도로 더욱 심하게 안개가 짙어 집니다. 아침 나절도 아닌 오후에 이렇게 갑자기 하늘이 변하며 심한 안개가 시작되는 경험은 난생 처음 입니다.
태백산 산신령님이 노하셔서 심한 안개를 보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후 시간에 이런 경험을 하니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주목 단지가 형성 되어 있고, 천제단과 봉수대 등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더욱 힘든 사정은 갑자기 정상부에서 강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 친다는 점입니다. 태백산의 신령스러움을 경험 합니다.
정상석 부근에서 어렵게 주변 산악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인증을 하고, 오래 머물 여유도 없어 바로 원점으로 하산을 합니다. 짙은 안개로 조망은 고사하고, 심한 바람으로 추위가 몰려와 빠르게 하산하는데 집중 합니다.
다행히, 하산하는 중간에 안개는 많이 걷혀 유일사 방향으로 내려가 잠시 절 구경을 합니다. 유일사는 삼거리에서 200미터를 하산 후 다시 올라오는 위치에 있습니다.
강원도 산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 특징을 잘 모르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 산행이 쉽지 않은 것은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으면서도, 고지대의 날씨 변화는 에측하기 어렵습니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을 첫번째 방문한 것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작은 기념으로 추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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