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2. 설악산 산행 !!

남형윤 2018. 7. 27. 18:1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넘버 2. 설악산 산행 입니다. 대청봉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국립공원이고, 산행 경치는 우리나라 최고 입니다.

 

- 2017년 6월 10일(토). 회사 통료들과 함께. 오색주차장-대청봉 정상-중청봉 산장-끝봉-서북능선-한계령 코스. 6시간 이상 

 

- 조남웅 님의 제안으로 갑작스런 설악산 산행을 계획 합니다. 금요일 저녁 약간 일찍 출발하여 조남웅 님의 지인이 운영하는 삼팔휴게소 근처의 펜션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 일찍 설악산 산행을 진행하기로 계획 힙니다.

 

-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열심히 달립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도착해 지인의 펜션 주변에서 맛있는 회와 저녁 식사를 합니다. 간단하게  2차로 지인의 펜션에서 맥주도 추가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조남웅님과 지인들의 친구들과 어울려 기분좋은 저녁 시간을 함께 합니다.

 

- 토요일 새벽 설악산 오색계곡으로 출발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인 주먹밥까지 챙겨서 산행을 시작합니다.설악산 산행 코스 중 가장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오색 탐방로 코스는 시작과 동시에 마의 오르막 구간이 끝없이 이어 집니다. 설악산의 웅장함과 어려움을 절감하면서 이를 악물고 오르막 구간을 쉼없이 오릅니다. 정말 힘든 오르막 산행 구간 입니다.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 1시간 쯤 지나 동료 중 이승우 님이 먼저 포기를 선언하고, 왔던 길로 하산을 합니다. 나머지 동료들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을 하시라고 당부하고, 혼자 먼저 치고 올라 갑니다. 5키로 거리의 대청봉 정상까지 오르는 오르막 구간 코스는 지금까지 100대 명산 산행 중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특이한 경험은 약 1,000미터 이상의 고지대 부터 다람쥐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산행하는 사람들을 피하지도 않고 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함께 어울려서 놀기도 합니다. 제법 많은 숫자들이 보여 매우 신기한 장면으로 기억 합니다.

 

- 설악산은 바위산이고 고도가 높아 아직까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래도 많이 간직한 것 같습니다. 거친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 드디어 대청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와우!! 정말 멋집니다.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힘든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자부심이 보태어 지고, 더불어 멋진 설악산의 풍경들과 멀리 동해바다의 모습까지 어우러져 정말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 근데 주말이지만 산우들이 정말 많이 찾았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거리상 먼 지역인데도 설악산의 멋진 조망을 감상하기 위해 산우님들이 정말 많이들 찾아 왔습니다. 

 

- 일단은 지친 몸을 쉬면서 정상에서 설악산 주변을 둘러보며 웅장하고 멋있는 조망을 마음껏 감상하며, 정상 인증을 준비 합니다. 그런데, 워낙 많은 분들이 한줄로 서서 인증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도 들지만, 이런 기다림이 정말 싫습니다. 할수 없이 옆으로 살짝 이동하여 간단하게 정상을 다녀갔다는 표식만 남겨 봅니다. 그리고는 하강하여 중청대피소에서 동료들을 기다 립니다.

 

- 중청봉 대피소에서 휴식과 함께 준비한 점심을 혼자 먹습니다. 일행들을 기다리다 함께 움직일까 생각했지만 전화 통화를 통해 시간을 맞출 수 없음을 확인하고, 동료들에게도 무리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혼자서 서북능선 코스로 하산을 합니다. 확실히 정상을 다녀온 이후의 산행은 그나마 편하게 이동합니다. 너덜지대를 조심스럽게 이동하면서 끝청봉에 도착 합니다.

 

-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서북능선 구간은 중간중간 멋진 조망터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멋진 경치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임을 다시한번 실감해 봅니다. 쉽지 않은 설악산 첫번째 산행을 무사하게 마무리 합니다. 가장 짧은 코스를 통해 설악산을 올랐지만 이 역시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설악산 무지하게 힘듭니다. 한계령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동료들과 연락을 하면서 일단 택시로 오색 온천까지 이동을 합니다.  

 

- 먼저 하산한 이승우님과 합류하여 일행들을 기다리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집니다. 다른 일행들과 한참 후 조우하여 오색 온천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설악산 인근의 맛집에서 옥수수 막걸리와 수육으로 맛있게저녁 식사를 하고, 대전으로 내려 옵니다.

 

- 첫번째 설악산 산행은 멋지고 웅장한 설악산의 모습을 몸소 체험 합니다. 다음번 산행은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첫번째 설악산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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