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

88. 백운산(포천) 산행 !!

남형윤 2018. 7. 27. 18:16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8위 포천(화천) 백운산 산행 입니다.

- 산림청,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2개 기관) 입니다.

 

- 2017년 6월 24일(토) 등산. 충일산악회. 광덕고개-백운산-봉래굴-흥룡사 주자장. 4시간 30분 

 

-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는 광덕고개에서 백운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거리가 먼 지역의 100대 명산 산행을 위해서는 확실히 산악회 버스가 편하다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대전에서 포천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자차로 운전을 해서 산행을 계획 한다면 가고 오고 하는 시간이 6시간 이상 소요되어, 산행을 하기 전부터 지칠 것 같습니다.

 

- 오늘 백운산 산행은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탓인지 흐린 날인지 모르지만 하늘이 흐리고 찌뿌둥 합니다. 오늘 좋은 경치 구경은 틀린 것 같습니다.

 

- 광덕 고개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바로 능선까지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야 합니다. 백운산 산행도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광덕고개에서 힘들게 능선까지 올라 선 이후 주능선을 타고 삼각봉 가리미봉 향적봉을 거쳐 정상까지 도달 합니다. 오늘 산행은 두분과 동행 합니다. 동행하면서 산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외롭지 않게 산행을 합니다. 점심도 함께 먹고 두분의 산행 속도를 따라 가기가 바쁩니다. 함께하신 두분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산악회를 이용하여 제법 많은 산행 경험을 하신 분들입니다. 나도 열심히 산행을 계속하면 어느 순간 저런 분들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산행의 중고수는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어느듯 하산길에 접어 듭니다. 두분의 말씀에 따르면 여름산행의 최고봉은 알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지만, 여름 산행 후 하산길에 계곡물에 온몸을 풍덩 담그고, 시원하게 산행의 피로를 푸는 방법을 알탕 이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오늘 처음으로 여름 계곡 산행의 백미인 흥룡사 계곡에서 소위 말하는 알탕을 제대로 즐겨 본 첫 산행 입니다.

 

정말 시원하고 상쾌 합니다. 어렵게 산행후 즐기는 알탕의 맛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여름 산행에는 필요한 내의와 썬크림, 샌달, 여벌의 등산복 등 준비물이 또 늘어냐야 할 것 같습니다. 산행 초보라 모르는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담번에는 더욱 발전하는 산행을 이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알탕은 정말 여름 산행의 묘미를 깨우치는 산행 이었습니다. 산악회도 조금씩 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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