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오대산 산행 !!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18위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산행 입니다.

- 4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국립공원 입니다.

 

- 2017년 6월 17일(토). 충일 산악회. 월정사-선재길-상원사 주차장-적멸보궁-정상-월정사 코스. 5시간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안내 산악회인 대전 충일 산악회 버스를 이용한 첫번째 산행 입니다. 

 

- 오대산은 지난해 가을(2016년 11월) 연차를 내고 처음으로 오대산 산행을 추진 했었지만, 아쉽게도 국립공원 산불 통제 기간이라 정상을 다녀 올 수 없어 적멸보궁까지만 다녀 왔었습니다.

 

- 이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충일 산악회 일정을 맞추어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두배로 기대하면서, 국립공원 오대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보면서 월정사 선재길도 맘껏 걸어보고 정상까지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 오늘 산행 코스는 충일 산악회를 통해 월정사에서 선재길을 트래킹 하고, 상원사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인 비로봉을 다녀오는 원점 산행 입니다. 월정사 입구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지난해 기억을 더듬어며 기분좋게 잘 정비된 산책길을 걸으면서 여유있게 걸어봅니다. 지난해 잠시 맛보았든 선재길 주변의 개울가의 깨끗한 물은 이번에도 역시 황홀함 그 자체 였습니다. 오대산 계곡물의 신선함과 깨끗함은 연신 감탄이 절로 나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최고 입니다.

 

- 선재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과 평상시의 진중한 마음가짐을 다잡아 봅니다. 본격적인 산행으로 이어 지면서 적멸보궁 까지의 오르막 코스는 대체로 무난하게 올라 갑니다. 이후 적멸보궁에서 정상까지의 1키로 구간은 힘든 오르막 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고, 잠시 동안의 휴식도 취해 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맑은 하늘과 주변의 산세들을 감상하면서 강원도의 깨끗하고 멋진 풍경들을 마음껏 담아 봅니다.

 

- 2017년 6월 오대산 산행을 충일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면서 본격적인 산악회 버스를 이용한 100대 명산 첫산행이 시작 됩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산악회를 통한 산행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첫째는 손수 운전하는 수고로움을 들수 있으며, 산행후 피곤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귀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가로는 함께 산행하는 사람들과 유대를 만들 수 있고, 약간의 소속감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산악회를 이용하는 횟수가 많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혼자 자차로 움직일 수 있는 거리의 산들은 어느정도 다녀왔고, 지금 부터의 100대 명산 산행은 기본적으로 3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하는 먼 거리에 있는 산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 오히려 불합리한 방안이라 생각되어 가능한한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 입니다.

 

- 이제 부터는 본격적인 100대 명산 산행을 시작하면 산악회를 통해 마음 맞는 친구들도 사귀고, 함께하는 산우들도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