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7위 청도 운문산(영남 알프스) 산행 입니다.
- 3개 기관 선정 100대 명산(산림청, 한국의 산하, 월간 산) 입니다.
- 2017년 7월 12일(수) 산행. 유승원님과 함께. 밀양 석골사-전망바위-정상-석골사 코스. 3시간 30분
- 대구 배송사원 초복 위로 저녁 간담회 일정이 있어 대구로 출발 합니다. 예정된 일정에 앞서 아침 일찍 대전을 출발해 영남 알프스 운문산 산행을 계획 합니다. 운문산 산행 정보를 검색해 밀양 석골사에서 산행을 진행하기로 하고, 석골사 마을회관으로 네비를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일기 예보상 오늘은 기온이 많이 상승해 무척 덥다고 합니다. 동네 근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산행을 계획 했지만, 식당이 전혀 없는 동네입니다. 할 수 없어 근처의 민박집에서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해 라면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석골사 마을은 행정 구역상 밀양시 산내면 이고, 인터넷으로 검색한 것과 실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평일이고 기온이 많이 무더운 날이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보이지 않습니다. 물 한병씩을 들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무더운 날씨로 식수가 정상 부근에서 떨어집니다.
더위를 예상했으면 충분히 식수를 준비해야 했지만, 역시 또 준비 부족으로 힘든 산행을 경험 합니다. 더운 날씨와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어렵게 정상까지 오릅니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우리 끼리의 인증을 합니다. 하산길에 목이 말라 물이 있는 곳을 찾기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여름날 산행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하절기에는 충분한 양의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체험 합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하산 거의 마지막 지점에 작은 암자가 있어 비로소 맘껏 물을 섭취 합니다. 가끔씩 무더운 날의 산행을 경험하면서 식수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몇번 체험하면서도 늘상 이런 준비 부족에 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반복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정상 부근에서 식수가 동이나니 조망과 풍광들이 눈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산행을 준비 할 때는 항상 식수와 먹을 거리, 그리고 겨울철은 장비 등을 매사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번번히 이런 실수를 반복합니다. 아직 정상의 산악인이 되기에는 한참 멀었습니다.
- 오늘의 교훈 : 여름산행은 먹고 남을 만큼의 충분한 양의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서 돌아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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