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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시대의 개막을 보며..

남형윤 2021. 7. 21. 14:59

우주 여행 시대가 2021년 본격 개막 되었다.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어 노스캐롤라이나 바닷가를 비행하여 하늘을 날기 시작한 이래 인간들은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고 드디어 하늘을 날기 시작하였다. 이후 끝없는 비행기술의 발달과 각종 첨단기기의 발달로 하늘은 이제 어렵지 않게 인간들이 이욯할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을 날기 시작한 이후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해 처음으로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공간에서 지구궤도를 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우주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루이 암스트롱이 인간으로서 처음으로 다른 위성인 달에 첫발을 내딛는 퀘거를 이룩하였다.

 

우주시대의 시작은 미.소 냉전시대의 군사적, 전략적 목적이 우선 되어 그 순수한 의미는 퇴색 되었지만, 냉전시대의 군사적 경쟁을 통해 우주시대의 시작과 각종 우주 발사체의 기술 발전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우주시대 초기 미국과 소련의 국가적 주도를 통한 기술과 투자는 빠른 속도로 우주시대의 개발을 촉진하였다. 하지만 90년대 소련의 해체로 냉전시대가 종식되어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 예산과 투자는 점차 축소 되었고 일정부분 그 한계를 맞이 하였다.

 

이즈음, 2000년대 부터는 민간에서 우주관광의 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마침내 2001년 미국사업가 데니스 티토가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센타에서 민간인 최초로 225억원을 내고 우주관광을 시작하였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8일간 머무르며 우주생활을 체험하는 뉴스는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였다.

 

이 기회를 바탕으로 민간의 갑부 기업가들이 우주관광과 새로운 사업의 범위를 우주로 확대하는 기회를 찾기 시작하게 되었다.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입되는 우주사업을 본격적으로 민간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20여년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와 첨단 우주 기술의 발달로 민간에서 우주관광 시대를 차분하게 준비하였고, 발사체의 기술발전과 민간인 우주발사 센타가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20여년간의 투자와 기술의 발달로 마침내 2021년 본격적인 우주관광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민간 기업들은 억만장자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영국의 버진그룹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갤럭택을, 그리고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를 통해 일찌감치 우주관광 시대를 준비하여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베이조스와 븐랜슨은 2021년 7월 지구상공 100키로 미터를 상회하는 국제항공연맹이 인증하는 카르마 라인을 넘어서 비행하여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향후 비행에서는 우주의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를 밖에서 감상하는 저궤도 우주비행 관광을 시작할 것이며, 나아가 지구상공 400키로 미터를 비행하여 우주정거장에서 며칠을 머물면서 우주생활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3단계로 우주선을 타고 달에 착륙하여 직접 다른 위성에서 생활을 체험하는 우주관광 상품이 현실화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막연한 미래의 먼 일이라 생각되었던 우주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업 초기라 관광 비용이 수억에서 수십억이 소요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우주관광의 가격은 다운되고 기회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더욱이 우주사업에 대한 기술 발전과 기업들의 투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되어 생각보다 빠르게 우주시대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유엔 미래학자들의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우주관광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지구인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인간의 잠재력과 호기심이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우주관광 시대를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