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 되었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 하계 올림픽이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1년여의 시간을 넘겨 힘들게 개막이 되었네요. 이번 올림픽은 일본 정부나 국제 IOC 올림픽 위원회, 도쿄도 지방정부 등 관련 단체들은 예상하지 못한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인해 2020년 개최를 1년간 미루면서 올해 2021년에는 이 사태가 완화되기를 희망하면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온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1년을 기다린 올해도 팬데믹 사태가 안정되기는 커녕 올림픽 개최 기간을 앞두고 4차 대유행이 심각해져 일본 국민들과 시민들은 올림픽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이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IOC는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10여년을 준비했고,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극복하고 일본의 부흥을 알리기 위한 이번 올림픽을 취소하기는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수십조를 투자하여 올림픽 시설과 운영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였고, 갑작스런 취소로 인한 티켓 환불 등 실질적 경제적 이해와 더불어 일본 자민당 정부의 정치적 이해로 인해 쉽게 취소하기는 어려워 결국은 유래없는 무관중 올림픽으로 대회를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올림픽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한 사항들이 세계 각국의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시작전 세계 각국 정상들의 개막식 불참 사태, 무관중 개막식의 무성의한 진행, 코로나로 인한 선수들의 불참 선언, 선수촌 시설 낙후와 골판지 침대, 원만하지 못한 진행,
자원봉사자 도시락 폐기, 환경 올림픽이 무색한 도쿄만 오수 악취문제, 방사능 오염의 불안한 후쿠시마산 농산물 식사제공, 관심을 끌지 못하는 행사, 코로나 방역 대응 미흡, 등 역대 올림픽 사상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록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올림픽 정신은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의 말처럼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향상하고, 문화.국적. 당양성의 차이를 극복하여 우정.연대.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하고, 평화로운 더나은 세계 실현에 공헌"하는 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다. 어렵게 시작한 올림픽 이니 만큼 5년간의 준비를 통해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자체가 영광임을 인식하여,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스포츠맨쉽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 평화와 팬데믹 극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진정한 세계인의 평화적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덧붙여 우리나라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열정과 선전을 기원하며,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길 소망하며, 모두가 무탈하게 귀국하시길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코리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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