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은 활력이다/블랙야크 100+ 명산을 인증하다

30. 연화산(경남/고성) 산행(2회)

남형윤 2021. 9. 5. 21:49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04위 경남 고성의 연화산을 두번째 다녀왔습니다.

- 블랙야크 100+ 인증 산행 중 30번째 산행 입니다. 벌써 30곳을 다녀 왔습니다.

 

- 2021년 9월 5일(일) 혼자. 연화산 도립공원 주차장- 연화1봉-느재고개-운암고개-연화산 정상-남산-황새고개-옥천사-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 일요일 경남 고성 선산에 약식 벌초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매년 한번씩 하는 연례 행사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 봅니다. 나태해 지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조상님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집사람을 처가집에 모셔다 드리고, 장모님이 해주시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벌초와 간단한 성묘 준비를 하고 선산에서 인사를 드린 후, 조상님들의 묘지를 살펴 봅니다. 벌초를 해 주시는 분들께 사례를 하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 처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만들어 고성 연화산 산행을 준비합니다. 이번이 연화산 산행 두번째 입니다. 2016년 설날에 산행을 시작 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설날 명절에 이곳을 찾은 이후 오늘이 두번째 입니다. 연화산 도립공원으로 네비를 찍고 차를 몰아 갑니다. 오후 1시간 조금 안된 시간이지만, 한 무리의 산행객들이 주차장에서 뒷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를 하고 연화1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면서, 곧 비가 올것 같습니다. 물 한병과 우산을 들고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지난주에 가을 장마 동안에 고성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등산로가 매우 거칠고 많이 패였습니다.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정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산행도 해서 무리하지 않게 속도조절을 하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한시간 정도를 열심히 올라가니 연화1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보슬비가 조심씩 내리기 시작 합니다. 인증을 하고 좌측방향으로 꺽어 연화산 정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지금부터는 능선길이라 산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느재 고개까지 30분 정도 이동 합니다. 비로소 6년전의 산행기억이 조금씩 되살아 납니다. 운암고개에서 연화산 정상을 향해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이제부터 비가 조금씩 굵어 집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미끄러운 길을 올라 고성 연화산 정상에 올라 섭니다. 두번째 정상석을 인증 합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지도를 살펴보니 조금은 산 지리가 이해 됩니다. 일요일 오후이고 날씨가 흐린 관계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하산 방향은 남산을 거쳐 도립공원 주차장 방향으로 잡아 봅니다. 연화산은 고도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옥천사가 있어 산림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 연화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나름대로 괜 찮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남산에서 옥천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옥천사 근처에 오니 산전체의 지리가 이해 됩니다. 두번째 방문만에 연화산의 묘미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은 보슬비가 내리는 날에 조상님을 뵙고, 처가집에서 연화산을 찾은날로 기억 될 듯 합니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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