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29. 노인봉 산행(2회)

남형윤 2021. 10. 11. 23:0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95위 오대산 국립공원 노인봉 산행입니다. 노인봉을 두번째 다녀 갑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30번째 산행 입니다. 어느덧 30번째 입니다.

 

- 2021년 10월 11일(월) 한글날 대체휴무일. 금강산악회. 진고개 주차장-노인봉 정상-진고개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 오대산 국립공원에 소속되 있는 노인봉 산행을 다녀 왔네요. 오대산 노인봉은 2016년 8월 하계휴가 기간에 큰아들과 강원도 방면으로 휴가를 와서 아침 일찍 혼자 숙소에서 빠져나와 정상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두번째 산행이며, 금강 산악회를 통해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대전에서 3시간 가량 버스로 이동해서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개인적으로 엊그제 (21년 10월 7일 오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휴가와 휴일을 집에서 조용하게 보내다, 꼭 5일째 되는날 오늘 처음으로 조심스럽게 산행을 진행해 봅니다. 백신 휴우증 걱정과 과한 운동으로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산행을 진행 했으며, 다행히도 걱정했든 부작용과 불편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정말 다행 입니다.

 

- 11시경에 산행을 시작해 왕복 8키로를 걸었습니다. 이 코스는 오르막 구간이 500미터 정도 밖에 없는 매우 안전하고 편한 산행길 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여유로운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백두대간 길 이지만, 이곳에서 시작하는 노인봉 산행은 무리가 없습니다.

 

산행 시작 후 얼마지나지 않아 고위평탄면 지역이 나타 납니다. 이곳은 1,500미터 고지의 높은 산에 어울리지 않게 약간 평평한 평지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 입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을 지나 갑니다. 이후 1키로 정도 지나면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한 500미터의 테크길 오르막 구간을 쉼없이 올라가야 비로소 능선길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비가 오전까지 내린 후라 길이 매우 질척 합니다. 조망도 거의 없습니다. 비 온후 안개가 계속 이어져 조망은 완전 곰탕 입니다. 그저 묵묵하게 빠른 걸음으로 이동 합니다. 1시간 동안을 열심히 걷다보면 어느새 노인봉 삼거리를 만납니다. 200미터만 올라가면 정상 입니다. 엊그제 까지의 무더위가 언제 인가 싶을 정도로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날씨 입니다.

 

산위의 날씨는 언제나 변화 무쌍 합니다. 빠른 속도로 정상 인증을 합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30번째 산행 입니다.시간은 빠릅게 흘러 갑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산우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대산 노인봉 정상은 어떻게 생각하면 100대 명산 중 약간은 보너스로 여겨지는 산 입니다. 이런 초보자를 위한 산행지라 많은 산우들이 100대 명산을 시작할 때 첫번째 인증장소로 노인봉을 찾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특히 조망도 없고, 사람들도 없어 빨리 인증하고 원점으로 하산 합니다. 질척 거리는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옵니다.

 

- 하산길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참여 이벤트를 시작해 봅니다. 산행 여권을 받아 첫번째 인증으로 오대산 인증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또 새로운 퀘스트를 시작해 봅니다. 재미나게 놀아볼 생각 입니다. 새로운 작은 변화를 즐겨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