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평범함은 행복이다

23대 집행부 첫 모임을 하다

남형윤 2021. 11. 21. 18:02

 

 

 

 

- 이번주 행사의 메인은 23대 집행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미 한달전 부터 회장님과 총무님이 일정을 잡기위해 회원들께 연락하고, 모임 장소를 물색하고, 예약을 하고, 먹을 것을 준비하면서 고생들이 많았습니다. 1박2일의 이 시간은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제23대 집행부가 임기를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친목도모와 우의을 다지기 위한 모임으로 정해 졌으며, 회비와 모임장소, 시간은 회장단께 일임하였고, 오늘이 그 첫번째 모임이 있는 날 입니다.

 

나는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숙소 인근인 괴산군에서 가까운 100대 명산 산행을 계획 하였고, 도명산과 낙영산 그리고 청화산 산행을 기분좋게 마치고 숙소인 피노키오 펜션에 오후 4시 즈음에 도착 하였습니다. 곧이어 전국의 회원님들이 속속 숙소에 도착 합니다. 나는 얼른 산행의 피곤함을 지우기 위해 샤워를 하고 저녁을 겸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앉습니다.

 

2명의 회원님이 선약이 있어 참석을 못하였지만, 나머지 9명의 회원님들은 참석을 완료 했습니다. 간단하게 지금까지의 변화된 생활과 업무들을 이야기하면서 지나간 일상과 9개월의 시간을 회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는데 벌써 9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열심히 술잔이 이어지고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챙겨 묻고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 인간의 삷과 사람사는 곳의 정이란 것이 참으로 도타와 보입니다. 각자들이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맺었고, 즐겁게 생활을하며 우정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는 아쉬운 작별과 잠시의 헤어짐을 이어 갑니다. 그런 후에 다시 만나는 재회의 자리가 새롭 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고생도 하고, 새로운 업무를 배워 가면서, 새로운 인연들과의 관계를 맺어 갑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동료들을 반갑게 만나는 시간 입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잘 적응하면서 무탈하게 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술자리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즐거웠든 추억의 시간들보다, 아쉬움과 서글픔과 서운한 감정들이 뒤섞여 나오는 것도 어쩌면 인지상정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어서 그냥 좋습니다. 다음번에 만나면 좀 더 성숙되고 좀 더 익어 가겠지요. 시간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좋은 약이 되니까요? 행복 했습니다. 즐거 웠습니다. 모두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