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983년 小史(중등 3학년)

1. 1983년은 삼천포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해이다. 이즈음 수학 과목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 어려운 문제를 푸는 쏠쏠한 재미를 느꼇고, 공부에 대한 흥미가 있었다. 김도현, 최영창 등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던 기억이 새롭다. 학교 성적은 300명 중 60등 정도를 유지하였고, 진주지역으로 고등학교를 진학 할 수 있는 실력은 갖추었지만, 집안 형편과 경제적인 사항을 고려하면서도 나중에 대학 진학시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 고등학교에서 내신성적을 유리하게 확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삼천포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정한다. 

 

2. 소련의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으로 온 나라와 세계가 성토하였다. 이 사건으로 269명의 전원이 사망하엿고, 미국과 우리나라가 소련과의 강력한 대응을 한다. 레이건 대통령이 서독에 퍼싱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미.소간 핵전쟁 발발로 세계3차 대전까지 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3. 11월 전두환 대통려의 동남아 5개국 순방에서 버마 아웅산 묘소에서 북한 소행의 폭탄 테러 사건이 벌어진다. 경제 부총리 등 국무위원 16명이 사망하고, 남북한 최대의 위기국면을 맞이한다. 5월에는 북한의 이웅평 상장이 미그21기를 몰고 우리나라로 귀순하였다.

 

4.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으로 KBS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전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여의도 KBS사옥 이근은 눈물과 벽보로 울먹였다. 세계 청소년 축구에서 박종환 사단이 4강에 진입하여 축제의 분위기 였고, 프로씨름과 프로축구 슈퍼리그가 개막되었다. 마이클잭슨의 뉴웨이브 음악이 대세가 되어었고, 디스코가 몰락한다. 보물섬에 아기공룡 둘리가 연재되었고,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국단도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5. 명성그룹이 불법대출로 해체되고, 학원 자율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해직교수들이 복직되고, 재적 학생들이 복학하면서 유화적인 국면 조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