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500대 명산 중 491위 옥천 장령산 산행입니다.
- 2022년 2월 11일(금) 혼자. 장령산 자연 휴양림-제1전망대-2전망대-3전망대-장령산 정상- 원점 회귀
- 옥천 장령산 휴양림에서 장령산 산행을 준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산이라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한번도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시간을 만들어 집에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장령산 자연 휴양림으로 네비를 설정하고 출발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명산이 아직도 미답지로 남아 있는 것을 체감하면서 역시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곳이란 것을 실감합니다. 어느 자료에서 우리나라 산이 4,000여개이고, 봉우리는 7,000개 가량 된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70%가 산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산행을 즐기면서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 주차를 야외 음악당 앞 주차장에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100미터 정도 올라가서 아치교를 건너면 바로 등로 입구가 시작됩니다. 이곳 장령산을 자연 휴양림으로 조성해서 주변 계곡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가족 단위의 휴식을 위한 시설돌로 꾸며져 관광잭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작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주변환경들과 시설들이 올망졸망 보기 좋습니다. 산행 시작과 동시에 데크길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두었습니다. 산책길과 등산로가 각각 준비되어 본인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휴식과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데크길을 통해 1전망대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시작은 가벼운 트레킹 코스처럼 보이더니 500미터쯤 이동하니 오르막 데크가 나옵니다. 제법 오르막을 올라가니 제1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맞은편 산이 어떤곳인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충남 제1의 높이를 자랑하는 서대산 정상부 입니다. 아하!! 그래서 서대산과 장령산 연계산행을 하시는 분이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직접 산행을 해 보아야 주변의 산과 지형들과 연계한 동네의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주변 지형들을 알게되어 시긴하면서도 재미난 경험을 합니다.
- 사진도 찍고, 주변 조망들도 감상해 봅니다. 좌우 골짜기들이 겨울의 운치를 느끼게 해 줍니다. 아담한 자연휴양림과 계곡들이 빨리 날씨가 풀려 산행과 휴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를 학수고대 하는 기운을 내 뿜는듯 합니다. 정겹고새초롬한 감상이 들어 웃음이 나옵니다. 다시 데크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제2, 제3전망대를 거쳐 갑니다. 전망대 3곳이 모두 비슷한 조망을 보이고, 비슷한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 다시 본격적인 오르막 산행 구간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오르막 난이도가 높습니다. 정상을 향해 이동하는 코스가 산 옆에서 완전히 하나, 둘 봉우리를 넘어가는 코스 입니다. 뒤쪽의 서대산을 등지고 오르막 구간을 계속 올라갑니다. 2키로 구간을 지나니 또 조망터가 하나 나옵니다. 뒤를 돌아보니 서대산 정상이 아주 가까와 보입니다.
- 장령산 정상에 생각보다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고, 봉우리는 점점 다가 오지만 정상은 쉽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힘들고 큰 숨이 내 쉴즈음 마침내 트랭글이 울리고 2.5키로 산행 거리 구간표시도 울립니다. 이제야 비로소 장령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와우.!!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해발 656미터 입니다. 좌측으로는 능선따라 이동하면 장령정이 나오고, 우측으로 능선타고 이동하면 대성산이 나옵니다. 이제야 비로소 이곳의 능선길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습니다. 시간이 빠듯하니 바로 인증하고 원점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은 미끄러운 길이라 조심하면서 내려 옵니다. 오늘 장령산 산행 기온은 추운 날씨가 풀려 기분좋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온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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