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평범함은 행복이다

22년 2월을 마무리 하며(83)

남형윤 2022. 2. 28. 14:50

 

 

 

- 2022년 2월도 오늘이 마지막 날 입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릅니다.

 

- 2월은 우리나라 코로나 4차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월초 3만명을 돌파하고, 중순에는 10만명을 넘어서고, 월말에는 20만명을 육박하는 숫자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확진자 숫자는 급증하지만, 치명율과 사망율은 극히 낮아 위험성은 현저히 줄었다는 점 입니다. 1,2차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접종시작 1년만에 88%를 넘겨 이런 수치들이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위험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본격적인 엔데믹을 검토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불시에 침범하는 믿기지 않는 시대에 전쟁이 더우기 전면전이 발발하고야 말았습니다. 참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냉정한 현실입니다. 나토와 러시아 미국과 러시아간의 냉전 시대가 다시 돌아오지 않알까 걱정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형식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에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친서방 정책이 원인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러시아와 미국과 나토 관계, 유럽의 에너지 문제 해결 방법, 러시아의 구소련체제로의 전환 희망, 푸틴대통령의 내부 단속을 위한 압박 등 많은 변수들과 속내가 있습니다.

 

- 또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어렵고 힘들게 개막되어 무사히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편파판정 시비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엄격한 통제가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는 계기가 되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역사상 최초의 하계,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의 모습과 중국의 빅2 국가로의 성장과 굴기를 보여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 하였지만, 편협한 국수주의와 중국 중심주의가 오히려 많은 중국의 안티팬을 만드는 계기가되어 중국의 당초 기대가 반감되는 대회로 전락 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단이 목표한 성적을 거두어 우리 국민들을 보름동안 기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과거의 금메달 위주의 승전보가 아니라 정당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쟁하면 박수를 받는 성숙한 응원문화와 선수단 운영도 선진국형으로 많이 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 우리나라는 20대 대통령 선거 뉴스가 매일 벌어지는 최대의 이슈로 한달을 이끌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2강과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2약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 힘의 정당대결과 양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 후보 배우자의 스캔들로 정책선거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3번의 대선 토론 시청률은 매우 관심을 가지게 하였고, 선거 마지막까지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됩니다.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로 인해 혼탁하고 어려운 선거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치혁명은 아직도 요원한 현실입니다.

 

- 회사에서는 2021년 결산과 인사이동, 승진자 발표, 명퇴신청과 휴직, 등 일련의 일상적인 활동이 있었고, 나의 업무도 일상적인 한달 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주말 열심히 산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연을 한지 6개월을 넘기고 있습니다. 참으로 대단합니다. 회사 동료의 코로나 확진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주일간 재택근무를 하게되었고, 2번의 신속항원검사와 1번의 pcr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월초 설날 연휴 기간에는 처가집을 다녀왔습니다. 그외에는 코로나 확대로 사람들 만남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월초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사스러운 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