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꿈의 시작이다/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다

65. 유명산 산행(2회)

남형윤 2022. 3. 13. 12:5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66위 양평 유명산 산행 입니다. 유명산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66번째 산행 입니다. 66 순위가 동일 합니다.

 

- 2022년 3월 12일(토) 금강 산악회. 농다치 고개-소구니산-삼거리-유명산 정상-활공장-배너미 고개-용문산 연계산행

 

- 지난 주말에는 울진,삼척 산불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는지 산행 예약자 분들이 많이 취소를 해서 토,일 양일간 예약된 산행이 취소되어 가까운 인근 지역 산을 가볍게 산행하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번주도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불편한 감정은 있었지만 다행히 토요일 유명산-용문산 연계 산행이 예정되로 진행이 되어 산악회 버스를 타고 농다치 고개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2시간이 조금 넘게 버스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농다치 고개에서 바로 오르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통상 고개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바로 고개를 치고 올라가는 코스가 대부분이라 바로 오르막 구간이 시작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이곳 유명산 산행도 바로 소구니산 정상을 향해 오르막 구간이 1.5키로 이어 집니다. 생각보다 꽤나 오르막 구간의 경사가 심한편 입니다. 아마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약간 진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선두를 서서 산행 바닥지를 놓아야 하는 임무를 맡아 신경이 쓰입니다. 산에서 만나 발걸음이 비슷한 백범님과 함께 선두에서 산행을 쭉 진행 합니다.

 

- 2019년 첫번째 산행 기록을 살펴보니 유명산과 용문산을 각각 탐방한 기록이 있었고, 오늘은 다행이 이 두개의 산을 한꺼번에 종주 산행하는 코스로 진행하게 되어 시간과 회수를 줄일 수 있어 상당히 효율적인 산행 코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온은 따듯해서 산행하기 좋았지만 하늘빛이 너무 좋지 않아 반쯤은 아쉬운 날씨 입니다. 그래도 기분좋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소구니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초반 산행 코스가 제법 거칠었지만 무사히 도착해 사진 인증을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보는 소구니산 정상석이 새롭습니다. 왠지 이 소구니산 정상석은 기억이 납니다.

 

잠시 정비를 하고 다시 유명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 지금부터는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동합니다. 1.5키로를 더 전진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유명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이정표가 마부산으로 적혀 있습니다. 유명산도 100대 명산에 지정된 유명한 산 이지만 산행 표시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역분들은 자주 와서 등로를 잘 알겠지만 익수치 않은 분들은 등로 표시가 없어 산행하는 동안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조건 입니다. 지자체 분들에게 적당한 구간에 등로 표시를 부탁 드립니다. 정상에서 100대 명산 블책야크 인증을 합니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경치를 구경할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상이 확 트인 지역은 아닙니다. 아쉽지만 정상석 인증과 주변 산그리메들을 살펴보면서 잠시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 봅니다.

 

-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활공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몇분들이 등로 표지판을 잘못 읽어 다시 유명산 정상으로 되돌아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 입니다. 활공장은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분들이 이곳 정상까지 차로 이동하는  임도가 있습니다. 뭔지 모를 아쉬움은 늘 남습니다. 활공장을 활용하는 산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활공 업체들과 지자체나 산림청 관계자들이 밀접한 소통을 통해 산을 지키면서도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 했으면 좋겠습니다. 

 

활공장에서 잠시 운영방안을 그려보고 다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중간에 임도길에서 이정표시가 없어 등로로 진입해 힘든 길을 걸어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 이동하면 산행하기가 매우 쉬운 길이었는데 정확한 표시가 없어 중간에 산행 등로를 통해 이동하면서 거칠고 힘든 등로롸 질퍽한 등로를 통해 이동하면서 체력과 땀을 소진하기도 합니다. 등로 표시를 제대로 해 주면 이런 수고로움을 들 수 있을 텐데 하는 위쉬움이 남습니다. 임도길로 4키로 이상을 이동해 배너미 고개까지 이동 합니다. 이곳이 유명산과 용문산의 경계지역으로 생각 됩니다.

 

- 오늘 유명산 산행을 전체적으로 리뷰 한다면 산행 기간 내내 전체인 등로 안내표시 정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임도와 산행 등로의 2원화 표시도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산행꾼들과 활공장을 이용하는 레포츠인들과의 조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구니산과의 연계산행 지도와 유명산의 깔끔한 등로 안내표지판 설치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