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82위 문경의 대야산 산행 입니다. 3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 69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4월 2일(토) 혼자. 용추계곡 주차장-월영대-우측 대야산 정상-밀재-월영대-용추계곡 주차장 코스
- 오늘 세번째 문경의 대야산 산행 입니다. 이번 산행은 처음으로 자차를 이용해 산행을 합니다. 앞선 두번의 산행은 산악회를 통해 산행을 했었고, 이번에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 있는 100대 명산 중 인증을 하지 못한 대야산 용추계곡 코스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집에서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 개나리가 간간히 보이지만 아직도 완전한 개화시기는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어제 처 할머니 빈소에 다녀오고, 아침부터 밤까지 운전을 6시간 이상하면서 부산까지 다녀오는 시간이 매우 힘들고 피곤한 하루 였습니다. 그래도 밤 12시경에 집에 도착해 잠을 청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눈이 뜨집니다. 참 이놈의 잠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잠이 줄어들어 정상적인 것인지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헛갈리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밤에 잠을 푹자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 두시간 정도 자차로 이동해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에 9시 30분경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이릅니다. 천천히 용추계곡 코스를 통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의 3키로 정도까지는 가벼운 평지길 입니다. 좌측의 계곡길을 보면서 걷는 산행길이 마냥 평온합니다. 등로도 쉽고 편하고 주위의 계곡물도 너무 맑습니다.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은 두고두고 잘 보존해야 합니다. 사람의 손이타면 자연은 망가지고, 오염되고, 추하게 변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모두들 자연을 잘 보살펴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런 오염되지 않은 자연 계곡의 맑은 물은 정말 소중한 자원입니다. 세번째 방문이지만 이곳 용추계곡의 물은 언제나 시원하고 맑고 아름답습니다. 두번의 산행에서 여름 알탕을 즐겼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말 여름철에는 이곳 용추계곡의 시원함은 극강 입니다.
- 오늘은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계곡길을 올라 정상방향으로 이동하는 코스 입니다. 앞선 두번의 산행코스는 다른 방향에서 대야산 정상을 찍고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진행 하였습니다. 산행시작과 동시에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 코스와 거의 오르막 구간이 없는 코스를 3키로 정도 이동한 후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중간에 월영대를 지나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월영대의 경치는 하산하는 동안에 감상하기로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런 산행코스는 마지막 오르막 구간은 엄청난 경사도와 힘든 거리를 올라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없는 산행을 통해 몸으로 체득한 산행 코스 입니다. 역시 대야산 정상 1.5키로는 매우 거칠고 경사도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마지막 구간이 가파른 산행 코스는 당연하게 힘듬을 각오해야 합니다. 엄청난 경사도의 데크계단을 올라 갑니다. 바위 구간과 데크 경사구간을 힘겹게 올라야 정상을 밟을 수 있습니다. 대야산 정상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 입니다. 한편, 이번에 새삼스럽게 산행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이곳 대야산 구역도 속리산 국립공원의 일부분이란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산림자원과 조망과 경치등이 국립공원에 포함되어도 손색이 없었겠지요. 잘된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런 지역은 후손들을 위해서도 잘 보존해야 합니다.
힘든 오르막을 하염없이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 삼거리 구간에 도착합니다. 바위 암릉을 올라가면 대야산 정상 입니다. 이곳 정상의 조망은 가히 일품 입니다. 오늘은 하늘도 정말 맑은 날이라 주변의 정경들이 매우 시원하게 조망이 됩니다. 최근들어 이런 맑은 조망을 보는 날들이 점점 줄어들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신선한 경치에 취해 봅니다. 정말 눈이 호강하는 날 입니다.
- 대야산 전체 구간의 산행을 살펴보면 난이도가 크게 심하지 않고, 기온도 적당해 산행하기는 정말 좋습니다. 정상에서 멋진 경치를 마음껏 구경하고, 충분히 휴식한 후 밀재를 향해 이동 합니다. 밀재까지 1키로 정도 거리 입니다. 이동중에약간의 위험한 구간이 있습니다. 밀재도 백두대간 인증지 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이동합니다. 밀재에 한팀의 산행객들이 쉬고 있습니다. 서로가 인증 사진을 찍은 후 하산 합니다. 월영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이 언제나 맑고 시원합니다. 천천히 용추 계곡의 정경들을 감상하면서 하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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