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8위 경주 남산 금오봉 산행 입니다. 두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70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4월 9일(토) 충일 산악회. 삼릉 주자장-상선암-바둑바위-남산 정상(금오봉)-원점 회귀 코스
- 경주 남산은 경주 국립공원지구 중 남산 지구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는 역사적인 명산 입니다. 아마도 이런 역사적인 사실과 유적들이 많은 관계로 우리나라 유명 기관들이 앞다투어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러가지 명산의 조건 중 역사적, 문화적 가치의 우수성도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 입니다.
다른 산악회 예약과 취소가 잇따라 이루어지면서 이번주 산행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금요일 연차휴가를 사용하고 산행을 준비했지만 이것부터 꼬이기 시작해 토,일요일 산행까지 많이 차질이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정리되고 충일 산악회를 통해 경주 남산을 다녀 왔습니다. 이동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주 서남산 주차장(삼릉주차장)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산행 입구에 소방청 관계자들이 나와 산불조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큰 산불과 이어지는 작은 산불들로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항상 산불 조심 합시다. 삼릉 주차장에서 능선까지 약 2키로 구간을 서서히 고도를 올리며 산행을 진행하는 코스로 크게 어려움과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다만, 토요일 황금 주말이라 많은 인파들이 경주 남산을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멋진 봄꽃산행을 위해 많은 분들이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는 것 같습니다. 이곳 남산도 많은 상춘객들과 산우님들이 함께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 1.5키로 정도 적당한 오르막을 올라가면 상선암에 도착합니다. 아주 작은 암자지만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산우님들이 계십니다.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오르막 구간을 천천히 이동합니다. 바둑바위와 미륵암이 나타나고 첫번째 조망터가 펼쳐집니다. 경주시내와 작은 산군들이 아담하게 보기 좋습니다. 경주는 항상 봐도 아늑하고 시골스러움과 크지 않은 작은 도시의 풍경들이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높지 않은 산군들이 군데군데 잘 나뉘어져 있는 곳이 이채롭습니다.
쉼없이 꾸준하게 힘을 내 오르막 구간을 1키로 정도 이동하면 드디어 정상인 금오봉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조망이 없습니다.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코스 입니다. 진달래도 아직 활짝 만개하진 않았습니다. 다음주 정도면 거의 절정에 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하지 않게 정상 산행을 마치고, 원점으로 천천히 하산 합니다. 경주 남산은 역사적인 의미가 크게 부각되어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라 난이도나 힘든 구간은 거의 없습니다.
- 주말에 가벼운 산행과 건강을 위해 경주 남산의 풍요로움에 빠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행복을 위한 부부간의 여유로운 산행에도 좋을듯 합니다. 지금 이 시절에는 진달래의 꽃향기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면 행복이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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