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팔공산(장수) 산행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226위 전북 장수의 팔공산 산행 입니다. 처음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명산 인증 산행 중 60번째 산행 입니다. 월간 산 선정 100대 명산 입니다.

 

- 2022년 4월 8일(금) 혼자. 서구이재-팔공산 정상-서구이재 원점 산행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 일찌감치 금요일 연차를 신청하고 산악회 창원 천주산 산행을 에약했지만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뿔싸, 원래 게획이 꼬입니다. 갑자기 다른 방법을 찾다가 경주방향이나 남원방향으로 자차를 몰고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오늘 아침 일찍 남원방향으로 자차를 몰고 장수의 서구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특히, 서구이재 주차장에서는 블랙야크 100+ 팔공산과 월간 산의 100대 명산 중 아직 미답인 천상데미 산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이곳에서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정리 합니다.

 

집에서 일찍 출발해서 서구이재 주차장에 8시경에 도착합니다. 평일이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다른 차는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주차를 합니다. 기분이 묘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서구이재는 거의 해발 800미터가 넘는 지역이라 사실상 팔공산 정상까지 거의 평탄한 길을 이동하는 산행 코스 입니다. 산행 시작과 동시에 500미터쯤 오르막 구간을 오른 후 거의 능선길을 타고 이동하는 산행 코스 입니다. 능선 좌우로 보이는 장수군 읍내와 시골 마을의 전경이 소담합니다. 참으로 평온한 아침 나절 산행이라 안정된 마음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 2018년 월간 산이 선정한 100대 명산을 열심히 다녀보았지만 아직도 4개산은 미답지 입니다. 그중 한곳이 오늘 산행할 천상데미 입니다. 서구이재에서 먼저 장수 팔공산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반대편 방향인 천상데미 산행을 계획합니다. 그래서 오늘 산행 초입을 서구이재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시간도 이끼고 한꺼번에 두곳의 산행을 완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5키로 정도를 이동하면 팔공산 정상 입니다.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산행 코스이며, 힘들거나 무리한 구간도 없습니다. 가볍게 정상 인증을 하고, 잠시 편히 쉬면서 아랫동네를 살펴 봅니다. 정상에서는 예전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고, 지금은 방송관련 안테나가 몇개 있고, 약간의 시멘트 구조물이 있습니다.

 

- 팔공산 정상부의 조경에 조금더 신경써서 정비를 하면 산우님들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나무의자에 않아 주변 경치를 보면서 잠시 아침의 팔공산 주변의 산그리메들을 천천히 둘러 봅니다. 기분좋은 아침의 정상 조망 입니다. 평온하고 정겨운 생각이 산행하는 내내 이어 집니다. 아침 일찍 하는 산행은 기분을 즐겁게 하는 마력을 줍니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원점인 서구이재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하산이라고 딱히 말하기도 민망한 정도의 트래킹을 즐기는 수준 입니다. 덕분에 팔공산 산행을 여유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