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둘레산길 1구간.

 

 

 

 

 

 

 

 

 

 

 

 

 

 

 

 

- 대전 둘레산길 1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이제 대전둘레산길을 시작해 봅니다.

 

- 2022년 5월 5일(목) 어린이날. 김만수 님과 할께. 보문산 청년광장 주차장-고촉사-보문산 정상(시루봉)-헬기장-보문사지 갈림길-구완터널 상부-오도산-목달산-철탑-금동고개 코스.(9.3키로미터/ 3시간 30분 소요)

 

- 항상 맘속에 두고 있든 대전둘레산길 12구간 산행을 이제야 시작 합니다. 지나주 우연히 산행 이야기를 하다 김만수 님과 의기 투합하여 오늘 어린이날 대전둘레산길 첫구간 산행을 실행 합니다. 전화로 일정과 장소와 시간과 코스를 의논하고 오늘 아침 8시에 제차를 2구간 종점인 만인산 주차장에 파킹하고, 이곳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김만수 님의 차를 타고 보문산 청년광장 주차장으로 다시 이동 합니다. 먼거리 산행을 할때 2명이상이 되면 하산 후 원활한 이동을 위해 양쪽에 차량을 하나씩 주차하는 기교를 사용합니다. 8시 30분경 청년광장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많은 설렘을 안고 천천히 고촉사 방향으로 오르막 구간을 이동 합니다. 산행 초입 부터 제법 가파른 구간이 이어 집니다.

 

항상 시작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오버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속도 조절을 해야 합니다. 고촉사에서 잠시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준비과정을 보고, 다시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까지 오르막 구간을 이어 갑니다. 대전 둘레산길 1구간 시작 지점부터 첫 봉우리인 보문산 시루봉까지를 무사하게 잘 올라와야 합니다. 그래야 12구간 전체의 산행 계획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자신감도 가지는 계기가 됩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시루봉 정상에서 멋진 대전시내 조망들을 구경하고 계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4-5번 이곳 시루봉에 올랐지만 연계산행을 위한 것은 처음 입니다. 잠시 대전시내와 멀리 계룡산, 서대산, 식장산 등 대전 주변의 멋진 산그리메들을 조망하고, 바로 오도산 방향으로 하강 이동 합니다. 이때 어르신 한분이 말을 걸어 옵니다. 우리들의 베낭을 보고 어디까지 가시느냐? 함께 갈 수 있냐? 등 그분도 오늘 처음 대전둘레산길을 시작하신 답니다. 우리랑 목적이 같습니다. 함께 동행 하기로 합니다.

 

잠시 뒤 이사동 전망대에서 멋진 조망을 구경하고, 헬기장, 보문사지터를 지나 오도산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 합니다. 보문산 지역을 벗어나 오도산 방향으로 다시 얕은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서 구완터널 상부를 지나 갑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오도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조망하고, 이사동 한옥마을과 사관정 정자 등 멋진 조망들을 볼 수 있는 구간 입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아침을 생략한 후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함께한 두분도 무난하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이제 완전하게 짙은 녹음들이 우거지기 시작 했습니다. 봄의 절정과 곧 여름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하늘도 맑고 기온도 적당 합니다.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 입니다. 능선길을 타고 계속 이동합니다. 목달산 트랭글도 울립니다. 1구간은 거의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철탑을 지나 금동고개로 하강하는 구간 입니다. 이곳 금동고개 도로가 1구간 마무리지점 입니다.

 

생각보다 함께하신 분들이 산행을 잘하고 계시고, 산행코스도 무난 합니다. 초반 보문산 오르막 구간과 오도산 오르막 구간을 무사히 진행 한 후 큰 어려움을 없었습니다. 금동고개에서 아주 깔끔하게 1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